6분간 12명 뛴 포항‥'교체 실수로 몰수패?'
[뉴스데스크]
◀ 앵커 ▶
K리그에선 포항이 교체 실수로 기록상 6분간 12명이 뛰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지만 결과가 포항의 몰수패로 바뀔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제가 된 교체 장면입니다.
전반 26분 등번호 3번 김용환 대신 17번 신광훈이 들어가는데, 심판이 들고 있는 교체 보드엔 3번 대신 7번이 적혀 있습니다.
선수 교체 과정에서 등번호를 잘못 적는 실수로 기록상으로 12명이 뛰는 촌극이 벌어졌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전북의 항의로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심판의 설명을 듣고 실수를 깨달은 포항은 원래 교체 사인대로 7번 김인성을 뺐고, 이후 부랴부랴 대신 들어간 김승대는 이미 나온 김용환과 전반 32분 교체된 걸로 공식 기록됐습니다.
경기는 양팀이 페널티킥을 한 골씩 주고받아 1대1 무승부로 끝났지만, 전북이 사후 제소를 하기로 해 무자격 선수가 뛴 포항의 3대0 몰수패로 경기 결과가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프로축구연맹은 당시 상황과 관련 규정 및 해외 사례 등을 살펴본 뒤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 정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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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정선우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538076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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