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올인 후유증? 韓배드민턴 2개 대회 연속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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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7개를 따내며 부활을 알렸던 한국 배드민턴이 이어진 국제 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혼합 복식 세계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에서 열린 2023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4강전에서 세계 6위 쟝전방-웨이야신(중국)에 게임 스코어 0-2(17-21 8-21)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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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7개를 따내며 부활을 알렸던 한국 배드민턴이 이어진 국제 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하고 있다.
혼합 복식 세계 7위 김원호-정나은 조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에서 열린 2023 프랑스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4강전에서 세계 6위 쟝전방-웨이야신(중국)에 게임 스코어 0-2(17-21 8-21)로 졌다.
8강에서 세계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을 누르는 이변을 연출했던 김원호-정나은은 이날 경기에서는 힘을 쓰지 못한 채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프랑스오픈에서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주 열렸던 덴마크오픈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혼합 복식 서승재-채유정이 유일하게 4강에 올랐지만 중국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전력을 기울인 후유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여자 복식 김소영과 백하나는 각각 종아리와 어깨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지면서 대표팀 전력이 급속히 약화되는 모양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 회복이 더딜 경우 연말에 열리는 큰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다음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차이나 마스터스,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월드투어 파이널 등을 앞두고 한국 배드민턴이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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