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당 1점’ 구탕, “룸메이트 양홍석은 득점력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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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구탕이 자신을 기대주를 꼽은 양홍석을 치켜세웠다.
아셈 마레이(20점 14리바운드)와 양홍석(1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 저스틴 구탕(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재도(10점 5어시스트)가 두드러졌다.
구탕은 "경기를 많이 뛰든 적게 뛰든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걸 준비하고 있었고, 감독님께서 항상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셨다"며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걸 충분히 해내려고 노력했다"고 출전시간을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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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3으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최다 연패가 2연패였던 LG는 이번 시즌 시작하자마자 3연패에 빠졌지만, 약체로 꼽히던 가스공사를 상대로 3점슛 12방을 폭발시키며 시원하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아셈 마레이(20점 14리바운드)와 양홍석(15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4개), 저스틴 구탕(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재도(10점 5어시스트)가 두드러졌다. 특히, 출전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구탕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구탕은 이날 승리한 뒤 “오늘(28일) 첫 승을 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짧게 승리 소감을 전했다.
출전시간이 6분 7초, 7분 17초, 10분 31초, 12분 5초로 경기를 치를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는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물러났지만, 1분당 1점씩인 12점을 올렸다.
구탕은 “경기를 많이 뛰든 적게 뛰든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걸 준비하고 있었고, 감독님께서 항상 준비를 하고 있으라고 말씀하셨다”며 “감독님께서 말씀하신 걸 충분히 해내려고 노력했다”고 출전시간을 개의치 않았다.
조상현 LG 감독은 앞선 3경기에서 결과가 좋지 않은 원인이 트랜지션 게임과 3점슛 부진이라고 했다. 이날 속공은 3개에 그쳤지만, 구탕이 이재도와 함께 뛸 때 경기 템포가 굉장히 빨랐다.
구탕은 “감독님께서 항상 요구하시는 게 리바운드와 빨리 치고 넘어가는 거다”며 “오늘은 출전시간을 많이 가져가면서 내 역할을 확실히 알고 있었다. 그런 역할을 하기 위해서 빠르고 공격을 몰아붙여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LG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구탕은 오프 시즌 훈련을 지켜봤을 때 수비에서 적응이 더 필요해 보였다.
구탕은 “굉장히 수비 변화도 많고 수비에 집중하는 팀이다”며 “내가 출전시간이 많이 없어서 수비 역할을 못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감독님께서 말씀하시는 걸 집중하고, 수비 변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양홍석과 함께 들어왔다. 양홍석은 개막 전에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구탕을 이번 시즌 팀 내 기대주로 꼽았다.
구탕은 “우리가 양홍석을 데려온 이유는 득점력이 최고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며 “나도 홍석이에게 자신감을 주려고 하고, 나도, 홍석이도 팀에 녹아들려고 한다. 홍석이가 최고이고, 팀에 적응할 수 있고, 수비도 적응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며 같이 잘 하려고 노력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룸메이트라서 잘 맞는다. 홍석이가 어떤 선수인지 잘 파악하고 나와 비슷한 면이 있다”며 “둘 다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하고, 트랜지션에서 달려야 하는 선수인데 그런 부분에서 서로 공감대를 맞춰서 열심히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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