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톤 탱크로리 중앙분리대 넘어 승용차 '쾅'…1명 숨져
【 앵커멘트 】 고속도로에서 25톤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승용차와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는데, 경찰은 탱크로리 운전자를 입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심하게 찌그러진 승용차 옆에 탱크로리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 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나들목 인근에서 25톤 탱크로리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승용차와 정면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승용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 "(탱크로리 운전자가) 현장에서는 졸음운전인 것 같다고 했다가 이후에는 핸들 조작 미숙으로 진술합니다."
해경 경비정이 쉴새 없이 물을 뿌립니다.
오늘 오전 8시 25분쯤 충남 태안 가의도 인근 해상에서 6.67톤급 낚싯배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14명이 타고 있었는데, 근처에 있던 다른 어선에 모두 옮겨타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처음에 불났을 때 그쪽 배로 다 옮겨 타셨데요. 한 분이 연기를 좀 마셔서 병원으로 가셨고, 다른 분은 이상 없는 걸로…."
오늘 오전 경북 영주에서 열린 자전거대회에선 자전거끼리 충돌해 40대 남성 1명과 30대 여성 1명이 각각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15분쯤에는 강원 양구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닭 1만 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유수진 영상제공 : 태안해경, 경북소방본부, 강원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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