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류현진 서서히 드러나는 행선지…또 밀워키, 인내 끝에 골라간다

김진성 기자 2023. 10. 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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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마이데일리
2023년 10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족과 함께 귀국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마이데일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밀워키 브루어스는 올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 3.94로 내셔널리그 6위였다. 에이스 코빈 번스(10승8패 평균자책점 3.39)와 프레디 페랄타(12승10패 평균자책점 3.86)가 중심을 잡았고, 웨이드 마일리, 콜린 레아, 아드리안 하우저가 뒷받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마일리, 레아, 훌리오 테헤란이 FA 자격을 얻었다. 브랜든 우드러프는 어깨 수술을 받으며 2024시즌을 사실상 날렸다. 2024시즌 선발진에 들어갈 투수는 번스, 페랄라, 하우저 정도만 확정적이다. 즉, 밀워키는 최악을 대비해 선발진 뎁스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류현진이 제격이라는 게 리뷰잉 더 브루의 견해다. 팬사이디드에서 밀워키를 담당하는 이 매체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클 로렌젠, 프랭키 몬타스, 제임스 팩스턴, 류현진 등이 밀워키가 고려할 만한FA 옵션”이라고 했다.

물론 리뷰잉 더 브루는 밀워키의 마이너리그 선발투수 유망주가 많다는 시선이다. 그러나 그들만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검증된 베테랑은 필요하다. 이런 팀에 류현진이 제격이다. 어차피 1~2년 계약을 맺어야 하고,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류현진은 2023-2024 FA 시장의 1티어가 아니다. 이번 FA 시장은 선발투수 시장이다. 류현진의 계약이 뒤로 밀릴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류현진이 조급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사실 밀워키가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다는 보도는 지난 15일 BVM스포츠에서도 나왔다. 구체적인 관심도는 알 수 없지만, 류현진을 타깃으로 둔 구단이 하나, 둘 나온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밀워키에 이어 최근엔 LA 에인절스가 거론됐고, 배지환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도 류현진을 연결했다. 심지어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대안’으로 꼽기도 했다. 현지 언론들의 전망과 실제 영입전 양상은 다를 수 있지만, 류현진이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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