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명 취재중 사망‥이 "기자들 안전 보장 못 해"

전쟁 취재하는 기자들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 사망하는 언론인 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기자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7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로이터와 AFP는 이스라엘군에 "기자들이 공격대상이 되지 않게 보장해달라"는 서한을 보냈고, "우리는 당신 직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서한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어 "우리는 가자지구 전역의 하마스 군 활동을 표적으로 한다"며 "하마스는 고의로 언론과 민간인 근처에서 군사 작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하마스가 취재진 근처에서 군사 작전을 한다는 이스라엘군의 주장과 관련해 즉시 논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제언론단체 언론인보호위원회는 지난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며 가자지구를 공격한 이후 27일까지 최소 29명의 기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소정 기자(wit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3806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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