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리버스 스윕…여자배구 예측불가 명승부 거듭

박대로 기자 2023. 10. 28. 1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세 경기 연속으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하는 '리버스 스윕' 드라마가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기업은행은 이날 홈팀 도로공사에 두 세트를 먼저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홈팀 페퍼가 엠제이 필립스, 야스민, 박정아를 앞세워 두 세트를 먼저 땄지만 지젤 실바와 강소휘가 분전한 GS가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경기를 뒤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력 평준화…챔프전 진출팀 이미 역전극 희생양
[서울=뉴시스]IBK기업은행 황민경. 2023.10.28.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세 경기 연속으로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두 세트를 먼저 내주고도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따내 승리하는 '리버스 스윕' 드라마가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21-25 25-19 25-21 15-13)로 이겼다.

기업은행은 이날 홈팀 도로공사에 두 세트를 먼저 내주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3세트부터 아베크롬비와 최정민, 표승주가 분발하며 점수를 쌓았다.

마지막 5세트까지 몰고 간 기업은행은 8-10까지 뒤졌지만 10-10 동점을 만들더니 최정민이 고의정의 퀵오픈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세터 김하경의 안정적인 토스 속에 황민경의 노련미가 더해져 기업은행이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뉴시스]GS칼텍스. 2023.10.27.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선 두 경기에서도 이날 도로공사-기업은행전 같은 대역전극이 펼쳐졌다.

27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GS칼텍스전에서는 원정팀 GS가 세트 스코어 3-2(21-25 23-25 25-20 25-19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홈팀 페퍼가 엠제이 필립스, 야스민, 박정아를 앞세워 두 세트를 먼저 땄지만 지젤 실바와 강소휘가 분전한 GS가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가져가며 경기를 뒤집었다.

[서울=뉴시스]정관장. 2023.10.26.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정관장 경기에서는 원정팀 정관장이 세트 스코어 3-2(21-25 26-28 25-22 25-7 18-16)로 이겼다.

흥국생명이 옐레나와 김연경, 김수지를 앞세워 두 세트를 가져가며 낙승을 예상케 했지만 정관장이 메가왓티 퍼티위(메가)와 지오바나 밀라나(지아)의 분전 속에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

시즌 전 대형 트레이드 성사와 아시아쿼터 도입 등으로 변수가 생기면서 전력이 평준화되는 모양새다.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 진출팀인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이 나란히 역전극의 희생양이 될 정도로 판세를 점치기 어려워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