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모두 빼고 U-22 7명’ 인천, 오름세 광주 2-0 깜짝 완파 …4위 전북에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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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에서 3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넘보는 광주FC 오름세를 제어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파이널A 2차전) 광주와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했다.
반면 광주는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끊기면서 16승9무10패(승점 57)를 기록, 2위 포항(승점 60)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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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K리그1에서 3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넘보는 광주FC 오름세를 제어했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28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파이널A 2차전) 광주와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했다.
조 감독은 사흘 전 산둥 타이산(중국)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경기(0-2 패)에 출전한 무고사, 제르소, 음포쿠, 에르난데스 ‘외인 4총사’를 모두 명단에서 제외했다. U-22 자원 7명을 선발로 투입, 대규모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리그와 ACL, FA컵을 동시에 소화하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인천은 더할 나위 없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올 시즌 두 번째 경기에 출전한 최우진이 0-0으로 맞선 후반 30분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광주 골문을 갈랐다.
기세를 올린 인천은 후반 38분 역습 기회에서 김민석이 동료 슛이 광주 수비 맞고 굴절된 공을 놓치지 않고 밀어넣어 추가골을 터뜨렸다.
결국 인천은 광주에 슛 수 5-11로 밀렸지만 새로 투입된 선수들이 높은 경기 몰입도를 뽐내면서 제어, 두 골 차 완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인천은 13승13무9패(승점 52)를 기록, 이날 포항 스틸러스와 1-1로 비긴 4위 전북 현대(승점 53)를 승점 1 차이로 추격하며 5위에 매겨졌다. 반면 광주는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끊기면서 16승9무10패(승점 57)를 기록, 2위 포항(승점 60)과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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