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첫 8강 이상용 “1부잔류 확정했으니, 이젠 왕중왕전 티켓이 목표”

황국성 MK빌리어드 기자(ceo@mkbn.co.kr) 2023. 10. 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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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PBA5차전 16강전 종료
이상용, 신동민A에 3:1승
박광열 팔라존 마민껌도 8강 진출
최성원 사파타 엄상필 마르티네스 합류
이상용이 28일 PBA5차전 16강전에서 신동민A를 꺾고 8강에 진출, 자신의 최고성적을 갱신했다. 이상용은 왕중왕전 티켓(32위)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MK빌리어드뉴스DB)
“8강 진출로 1부투어 잔류 포인트는 확보했으니, 이제 왕중왕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이상용)

28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3/24시즌 5차전 ‘휴온스 PBA챔피언십’ 16강 1~2턴에서 이상용과 박광열, 마민껌(NH농협카드) 팔라존(휴온스레전드)이 승리, 8강에 선착했다. 이어 3~4턴에서는 최성원(휴온스) 엄상필 사파타(이상 블루원)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8강행 티켓을 따냈다.반면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던 세미 사이그너(휴온스)는 엄상필에게 덜미를 잡혔다.

8강전은 29일 마민껌-팔라존(14:00), 마르티네스-엄상필(16:30), 최성원-박광열(19:00), 이상용-사파타(21:30) 대결로 치러진다.

◆이상용 PBA 첫 8강…팔라존, 마민껌, 박광열도 합류

이상용은 신동민A를 세트스코어 3:1(15:2, 15:7, 11:15, 15:11)로 물리치고 PBA무대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이상용은 지난 시즌(22/23) 16강에 두 번 오르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는데, 올 시즌에는 128강 1회, 64강2회, 32강1회로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성적을 갈아치웠다.

이상용은 “올시즌 성적이 부진한 건 열심히 했는데 상대 선수들이 더 잘쳐서 그랬다”며 “예전처럼 이번 대회도 개막 1주일 전에 서울로 올라와 경기하며 감각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상용은 “8강전 상대가 사파타인데, 뛰어난 선수”라면서 “이번 대회 원래 목표인 1부투어 잔류(64위)가 확정된 만큼, 다음 목표인 왕중왕전 티켓(32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강전 다른 경기에서는 박광열이 고도영을 3:1(15:12, 13:15, 15:8, 15:4)로 제압하고 2차전(안산실크로드배) 이후 올시즌 두 번째로 8강에 올랐다.

마민껌은 김영섭을 3:1(15:10, 15:3, 9:15, 15:13)로 물리쳤고, 팔라존은 D.응우옌(하이원리조트)과 풀세트 접전 끝에 3:2(14:15, 15:8, 15:4, 8:15, 11:6)로 신승했다.

◆최성원, 강승용에 3:1승, 엄상필도 사이그너 3:1 제압

이번 대회 들어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최성원은 강승용을 3:1(15:8, 15:10, 11:15, 15:8)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최성원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화끈한 공격보다는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13이닝만에 15:8로 이겨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다비드 사파타는 애버리지 2.231의 고감도 공격을 앞세워 고상운을 3:1(15:0, 13:15, 15:12, 15:7)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서 조재호와 조건휘 등 강호를 잇따라 꺾고 올라온 고상운은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를 12:8로 앞서다 12:15로 역전패한 게 결정적 패인이었다.

이 밖에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모리를 3:0(15:7, 15:3, 15:8), 엄상필은 사이그너를 3:1(15:7, 15:2, 14:15, 15:3)로 꺾고 8강에 올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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