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아산서 럼피스킨병 추가 확진…감염 농가 23곳

이시우 기자 2023. 10. 28. 19: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 서산과 아산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 발생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서산(한우)과 아산(젖소)의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 건수는 6개 시·군, 23개 농가로 늘어났다.

지난 20일 서산 한우 농가가 처음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내륙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산 11곳·당진 7곳·아산 2곳 등…1200여 마리 살처분
충남도, 전 시·군에 백신 배포 '예방 총력'
소 바이러스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확산되면서 당국이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2023.10.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내포=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서산과 아산에서 럼피스킨병이 추가 발생했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된 서산(한우)과 아산(젖소)의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도는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의 한우 50여 마리와 젖소 150여 마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 건수는 6개 시·군, 23개 농가로 늘어났다.

지난 20일 서산 한우 농가가 처음 럼피스킨병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내륙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최초 발생 이후 서산에서만 11개 농가의 감염이 확인됐다. 당진 7곳, 아산 2곳, 태안·홍성·논산 각 1곳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날까지 한우와 젖소 등 1014마리가 살처분됐다.

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소독시설 22곳과 통제초소 22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전날 논산에서 감염이 확인되면서 방역대에 포함된 도축장은 폐쇄 조치했다.

도와 지자체는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다.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아산과 논산에 백신을 긴급 공급하는 등 총 12만6400마리 분량의 백신을 공급했다.

이날에는 35만5000마리를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정부로부터 받아 각 시·군에 배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른 시일 내 백신을 공급·접종하고 농장 주변 해충 서식지 집중 방제 및 소독활동으로 추가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