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적에서 동지로’ 아반도-최성원, 정관장의 리그 첫 승 합작

이수복 2023. 10. 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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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아반도(188cm, F)와 최성원(184cm, G) 이 정관장의 리그 첫 승을 합작했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와 최성원 등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로 경기를 풀었고 KT의 높이를 빠른 모션 오펜스로 극복했다.

이날 정관장의 승리의 요인에는 아반도와 최성원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아반도와 최성원은 지난 시즌까지 적으로 상대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최성원이 정관장에 오면서 동료로서 합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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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아반도(188cm, F)와 최성원(184cm, G) 이 정관장의 리그 첫 승을 합작했다.

안양 정관장은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63-59로 꺾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개막 후 첫 승을 올리며 1승 1패로 서울 삼성, 부산 KCC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1승 2패로 7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공격에서 턴오버로 인해 잘 풀리지 않았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와 최성원 등 공격 성향이 강한 선수들로 경기를 풀었고 KT의 높이를 빠른 모션 오펜스로 극복했다. KT는 패리스 배스(207cm, F)의 28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 활약이 나왔지만 다른 국내 선수들이 침묵하면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이날 정관장의 승리의 요인에는 아반도와 최성원의 활약을 꼽을 수 있다. 아반도는 자신의 장기인 탄력을 앞세워 KT의 높이에 맞섰다. 아반도는 이날 30분 35초를 뛰면서 11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성원은 3점슛 1개에 그쳤지만 9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조력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인 아반도와 최성원은 지난 시즌까지 적으로 상대했지만, 이번 시즌부터 최성원이 정관장에 오면서 동료로서 합을 맞추고 있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들이 인터뷰에 임했다.

먼저 아반도는 “첫 승을 거둬서 기쁘지만, 이번 경기는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아반도는 감독님이 주문한 내용에 대해 “작년 시즌부터 감독님이 말씀하신 건 너가 갖고 있는 농구를 하라고 했다. 감독님이 자기를 믿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게 농구를 하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김상식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아반도는 현재 동료인 최성원에 대해 “작년 시즌에 SK와 할 때 최성원이 득점할 때 (감독님이)아반도를 지적했는데 이제는 팀메이트다. 갑자기 도움이 됐다. 큰 영입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반도는 필리핀 아시아쿼터인 KT 데이브 일데폰소(188cm, G)에 대해 “딱히 라이벌 같은 상대는 아니지만, 코트에서는 친구가 아닌 적이라고 생각 한다. 인터뷰하기 전에도 일데폰소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최성원 역시 이날 경기 이야기를 전했다.

최성원은 “안양에 오자마자 이겼는데 좋다. (오마리)스펠맨과 (정)효근이 형이 있으면 좋았을 것이다. 첫 경기부터 부담이 있었는데 감독님이 편하게 하라고 했고 그 부분이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성원은 지난 21일 SK와의 개막전에서 3점 6어시스트에 그쳤다. 최성원은 이날 경기와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개인적인 것은 첫 경기는 부담이 컸다. 아직 1라운드는 적응하는 단계라고 보고 있다. 경기가 안 풀려도 팀이랑 맞춰가는 부분이다. 팀 적인 부분은 첫 경기부터 점점 달라지고 있고 스펠맨과 효근이 형이 올라오면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며 팀에 적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성원은 SK 시절 아반도를 적으로 상대했다. 최성원은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블록도 좋았다. 같은 팀이다 보니 든든하고 키는 작지만 2미터 선수와 대등하게 싸운다”며 아반도를 극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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