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강릉] '막판 동점골 허용' 강원 윤정환 감독 "억울하고 분하지만 잘 이겨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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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에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점 3점을 놓쳤다.
후반 초반 가브리엘의 선제골이 터진 후 강한 압박을 통해 제주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을 때까지 승리의 여신은 강원 쪽에 있는 듯했다.
하지만 강원은 이어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골에 실패한 것에 발목을 잡혔다.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정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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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릉] 김형중 기자 = 강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에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았던 승점 3점을 놓쳤다. 윤정환 감독은 분하지만 잘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28일 오후 4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 제주와의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가브리엘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정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았다.
지난 라운드에 비해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강원 입장에서 이날 무승부는 더욱 아쉽다. 후반 초반 가브리엘의 선제골이 터진 후 강한 압박을 통해 제주 선수들을 당황하게 했을 때까지 승리의 여신은 강원 쪽에 있는 듯했다.
하지만 강원은 이어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추가골에 실패한 것에 발목을 잡혔다.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 정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에 그치고 말았다. 12위 수원삼성과 승점 2점 차로 벌렸지만 29일 열리는 수원과 대전 경기 결과에 따라 12위로 내려갈 수도 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정환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대로 잘 했다. 집중력이 부족했다기 보단,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많이 분하고 억울한 부분도 있지만 어떻게 하겠나? 잘 이겨내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해선 "마지막 찬스가 왔을 때 추가 득점을 넣었더라면 쉽게 끝날 수 있었다. 이기고 있을 때 경기 운영이 아쉬웠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분위기를 빨리 되돌리는 게 중요하다"라며 남은 3경기에서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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