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사기 문자 ‘I am 신뢰에요’...인터넷 밈으로 유행

2023. 10. 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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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 씨가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썼던 영어 문자메시지 'I am 신뢰에요'(맞춤법 표기는 신뢰예요)가 유행하고 있다.

미국에서 출생했다고 주장한 전씨는 A씨에게 "Ok. 그럼 Next time(다음)에 놀러 갈게요. Wife(아내)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 friend(하지만 네 친구)와 같이 있으면 I am(나는) 신뢰에요"라며 영어 섞인 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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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JTBC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27) 씨가 사기 행각을 벌이면서 썼던 영어 문자메시지 'I am 신뢰에요'(맞춤법 표기는 신뢰예요)가 유행하고 있다.

JTBC는 지난 26일 전 씨가 재벌 행세를 하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업가 A씨에게 접근한 뒤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미국에서 출생했다고 주장한 전씨는 A씨에게 "Ok. 그럼 Next time(다음)에 놀러 갈게요. Wife(아내)한테 다녀와도 되냐고 물었더니 ok 했어서 물어봤어요. But you friend(하지만 네 친구)와 같이 있으면 I am(나는) 신뢰에요"라며 영어 섞인 문자를 보냈다. 보도에 따르면 전 씨는 A씨 등과 친분을 쌓은 뒤 이들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보도가 전해진 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 씨가 사용한 'I am~'이 유행이 되고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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