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다시 '맨 오브 더 매치'…겸손 힘든 시즌 8호 골
[앵커]
손흥민이 또 골을 넣었습니다. 두 경기 연속인데요. 올 시즌 토트넘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는 주장 손흥민의 활약에 벌써부터 외신들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 1:2 토트넘/프리미어리그]
승리에 결정적인 골은 이번에도 손흥민의 몫이었습니다.
혼란한 상황에서 공을 받아 낸 존슨이 재빠르게 뒤로 넘긴 패스를 손흥민이 낚아 채 마무리합니다.
[현지 중계 : 매디슨에서 존슨으로, 그리고 손흥민! 아름답게 짜인 골입니다!]
이번 경기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이 결승 골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장답게 승리는 팀이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이런 '팀 골'을 만들어 내서 기쁩니다. 사실 승점 3점을 얻은 게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좋습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리그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1위와는 단 한 골 차이입니다.
특히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즌보다도 더 빠르게 8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팬들이 투표로 꼽은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반대쪽에 토트넘 팬이 '손흥민 사랑해'라고 외치고 있네요.} 인터뷰에 집중을 못 하겠어요.]
벌써 10경기 째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토트넘은 리그 2위와 차이를 더욱 벌렸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벌써부터 우승까지 점치고 있지만, 손흥민의 답변은 한결같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우린 젊은 팀이고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침착해야 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즌 마지막을 향해 나아갈 겁니다.]
[화면출처/유튜브 'Tottenham Hotspur'·Sky Sports]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난 시간당 3억 받는 컨설턴트"…전청조 '강연 녹취' 입수
- "남현희, 펜싱계 영향력 과시하며 성범죄 은폐…비열하게 느껴져"
- '그날, 그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다시 찾아간 참사 현장
- 아무 일 없다는 듯 '제자리 지키기'…책임지지 않는 책임자들
- [이슈 360] 부와 명예 다 가진 듯한 이들도…왜 '마약' 손대나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