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다시 '맨 오브 더 매치'…겸손 힘든 시즌 8호 골

정재우 기자 2023. 10. 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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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또 골을 넣었습니다. 두 경기 연속인데요. 올 시즌 토트넘의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는 주장 손흥민의 활약에 벌써부터 외신들은 토트넘의 우승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 1:2 토트넘/프리미어리그]

승리에 결정적인 골은 이번에도 손흥민의 몫이었습니다.

혼란한 상황에서 공을 받아 낸 존슨이 재빠르게 뒤로 넘긴 패스를 손흥민이 낚아 채 마무리합니다.

[현지 중계 : 매디슨에서 존슨으로, 그리고 손흥민! 아름답게 짜인 골입니다!]

이번 경기 단 한 번의 유효 슈팅이 결승 골로 연결됐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주장답게 승리는 팀이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이런 '팀 골'을 만들어 내서 기쁩니다. 사실 승점 3점을 얻은 게 다른 어떤 것보다 더 좋습니다.]

이번 골로 손흥민은 리그 득점 2위에 올랐습니다.

1위와는 단 한 골 차이입니다.

특히 득점왕을 차지했던 시즌보다도 더 빠르게 8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팬들이 투표로 꼽은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지난 경기에 이어 다시 이름을 올렸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반대쪽에 토트넘 팬이 '손흥민 사랑해'라고 외치고 있네요.} 인터뷰에 집중을 못 하겠어요.]

벌써 10경기 째 무패 행진을 이어 가고 있는 토트넘은 리그 2위와 차이를 더욱 벌렸습니다.

일부 외신들은 벌써부터 우승까지 점치고 있지만, 손흥민의 답변은 한결같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우린 젊은 팀이고 매우 재능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침착해야 하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렇게 시즌 마지막을 향해 나아갈 겁니다.]

[화면출처/유튜브 'Tottenham Hotspur'·Sk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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