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득점 공방 끝에 승리한 김상식 감독 “외국인 선수들이 더 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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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은 부족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 끝에 승리를 따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63-59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상대에 따라 다르게 가져가겠지만, 포워드 둘이 들어갈 때 더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 같다. 그래도 최성원 선수가 교체 투입해서 중요할 때 3점슛 2방을 넣어줘서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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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외국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은 부족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 끝에 승리를 따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정관장은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수원 KT와 원정 경기에서 63-59로 승리했다. 서로 턴오버를 남발한 경기였지만 결국 웃은 쪽은 정관장이었다.
김상식 감독은 “우리의 수비가 좋았다기보다 양 팀 모두 공격이 잘 안됐던 것 같다. 서로 공격이 잘 안 풀려서 수비 농구 양상으로 흘러갔다.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뛰어줘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에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정관장의 공격이 잘 안 풀린 이유 중 하나는 3점슛이었다. 정관장은 1쿼터 시도한 7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후 18개의 3점슛을 시도해 5개 성공하는데 그쳤다. 3점슛 성공률이 20%에 그치며 빡빡한 공격이 계속됐다.
김상식 감독은 “수비에 집중하느라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선수들이 워낙 완벽한 찬스에서 던지려고 해서 그런 것 같다. 자신 있게 던지라고 주문했다. 앞으로 계속 신경 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용병 선수들의 부족한 득점 지원도 아쉬움으로 꼽았다. 대릴 먼로와 듀반 맥스웰은 13점을 합작하는데 그쳤다. 먼로는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어느 정도의 득점을 올려주지 못했다. 경기가 저득점 공방으로 흘러간 이유였다.
이에 대해 “외국인 선수들이 더 해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국내선수들이 그만큼 골고루 득점을 해줬던 것 같다. 앞으로 외국인 선수들도 득점에 가세할 수 있도록 주문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원 가드-투 포워드를 기용할 것이라 예고했다. 경기 후 만난 김상식 감독은 “상대에 따라 다르게 가져가겠지만, 포워드 둘이 들어갈 때 더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 같다. 그래도 최성원 선수가 교체 투입해서 중요할 때 3점슛 2방을 넣어줘서 고마웠다”고 설명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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