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토부, 양평고속도로 자료 고의로 숨겨"...국조 촉구

박기완 2023. 10. 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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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검토 정황이 담긴 자료를 국토부 관계자가 고의로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이어 종점 변경을 제안한 것은 용역사가 아니라 국토부였고, 변경 검토 시점도 5월 말이 아닌 그 이전이었다면서 떳떳했다면 이런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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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검토 정황이 담긴 자료를 국토부 관계자가 고의로 숨긴 사실이 드러났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를 김건희 일가의 전용도로로 만들려고 한 것은 결국, 국토교통부였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종점 변경을 제안한 것은 용역사가 아니라 국토부였고, 변경 검토 시점도 5월 말이 아닌 그 이전이었다면서 떳떳했다면 이런 사실을 숨길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외부 용역 검토를 위한 국토부의 과업 지시서에 종점 변경 검토 내용이 들어 있었고, 국토부가 이후 이 자료를 누락 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왔습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실무자의 실수'로 과업 지시서가 삭제됐고 종점 변경도 외부 용역사의 의견이었다고 해명해왔지만, 어제(27일)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이용욱 도로국장은 국토부 실무자들이 삭제를 지시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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