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공직자가 편하면 안 돼…입에서 단내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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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충남 태안군 한서대 비행장에서 개막한 제8회 항공레저페스타 개막식 참석을 앞두고 서산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오는데 주말에 길이 막혀 저보고 미안하다고 그러던데 길은 국토부 책임이니 제가 미안하다"며 "그래서 제2서해대교 건설도 성일종 의원하고 의논해 장관으로 있는 동안 최대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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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8일 충남 태안군 한서대 비행장에서 개막한 제8회 항공레저페스타 개막식 참석을 앞두고 서산 성일종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시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서해안고속도로 오는데 주말에 길이 막혀 저보고 미안하다고 그러던데 길은 국토부 책임이니 제가 미안하다"며 "그래서 제2서해대교 건설도 성일종 의원하고 의논해 장관으로 있는 동안 최대한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서산에서 대산공단 가는 국도가 뒤엉켜 엉망인데 사통팔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철도는 경제성을 까다롭게 따지는데 철도 소외지역인 서산에 앞으로 매연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관심을 갖고 성 의원, 서산시장과 같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직에 있는 사람은 힘들고 괴로워야 일반 우리 시민과 국민들이 편하다고 생각한다”며 “남의 표 받고 세금 받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편하면 안되고 저 같은 사람은 입에 단내가 날 정도로 힘들어 못해먹겠다 소리가 나오게끔 해야 제대로 일할이 사람 나온다”고 했다.
앞서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한민국 6대 항만인 서산대산항에 내년 5월 8일 11만톤 급 국제 크루즈선이 들어온다”며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가로림만에 해양정원 사업이 잘되려면 하늘길 땅길 바닷길을 다 가져야 하는데 철도가 들어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세계 5대 석유화학단지이며 국내 3대인 이곳을 주목해 줘야 한다”며 미래 성장 동력이 되고 있는 간척지 B지구 웰빙특구에 UAM실증센터 유치 지원도 부탁했다.
ktw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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