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정원박람회 폐막식 31일 개최…“시민 모두가 즐기는 무대로 꾸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식 포스터[박람회조직위 제공]

[헤럴드경제(순천)=황성철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폐막식이 오는 31일 전남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린다.

7개월의 대장정을 달린 순천벙원박람회의 폐막 행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가수 현숙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 250명 기수단의 입장 퍼포먼스로 공식 막이 오른다.

카드섹션 세리머니, 박람회 공동 주최자인 산림청장과 전남도지사 축사, 노관규 조직위 이사장(순천시장) 폐회사와 함께 축하 특집공연이 펼쳐진다.

조직위는 폐막식을 통해 214일간 최장기 국제행사로 치러진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알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이런 의미를 담아 ‘새로운 시작 더(THE) 높게’가 적힌 카드섹션이 오천그린광장 관람석 위로 벌어진다.

이번 폐막식은 ‘시민의 날 기념 화합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박람회 성공을 위해 곳곳에서 노력해 온 시민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진행된다.

특집 공연은 아모르파티 가수 김연자를 시작으로 스트릿우먼파이터 시즌 1 우승팀인 홀리뱅, DJ 바가지와 댄서팀의 EDM 파티로 시민 모두가 즐기는 무대로 꾸며진다.

당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는 공예,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부스와 먹거리부스, 한복 패션쇼, 시민 장기자랑 등 ‘시민화합한마당행사’가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진행된다.

노 시장은 “박람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고 지금껏 순천정원박람회를 사랑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화합과 감사의 장, 순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자리에 함께 해 주시면 더욱 뜻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폐장일인 31일 정원박람회장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6시 입장을 마감한다.

조직위는 “박람회 입장권은 폐막 이후에 사용 및 환불이 불가한 만큼 31일까지 입장권을 꼭 사용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