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도 곧 소환?…이선균과 다른 점은
[뉴스리뷰]
[앵커]
경찰은 배우 이선균 씨는 물론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에 대한 마약 혐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씨도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이들의 혐의가 달라 향후 수사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마약류를 마약·향정·대마 등 3가지로 규정합니다.
사회적으로는 이들을 묶어 모두 '마약'이라고 부르지만 오용·중독 위험성 등에 따라 세부적으로 항목을 나눠놓은 겁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이선균 씨의 구체적인 혐의는 '대마'와 향정'입니다.
대마의 경우 대마초는 물론 이를 원료로 넣은 제품들이 포함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의미하는 향정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품 등으로 필로폰을 비롯해 최근 문제가 되는 프로포폴, 케타민 등을 포함합니다.
이 죄명이 적용됐다는 것은, 경찰이 이씨가 2개 종류 이상의 마약류를 흡입·투약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들여다보고 있다는 걸 의미합니다.
함께 투약한 정황은 없지만 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가수 지드래곤, 권지용 씨가 받는 혐의는 '마약'입니다.
법적으로 마약은 양귀비·아편·코카잎을 포함하는데, 이를 함유하는 코카인, 헤로인 등 각종 혼합물도 해당됩니다.
권씨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경찰은 조사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데,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점에서 과거 전력이 고려된 처벌 수위도 거론됩니다.
<임주혜 / 변호사> "중독성이나 사회적인 폐해가 더 큰 마약에 손을 댄 상황으로 이번에 밝혀진다면요, 이전에 문제가 됐던 전력도 더해져서 더 큰 중형이 선고 될 수 있는…"
경찰의 시약 검사 결과에 따라 다른 마약류가 검출되면 혐의가 추가로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yigiz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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