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20분 임시 조사…이선균, “조만간 있을 정식 조사 때 더 성실히 답변할 것”[SS현장]

이선균. 사진 | 함상범 기자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마약 투약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심경을 전했다.

28일 오후 4시 35분 인천 남동구 소재 인천논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차 출석한 이선균은 약 1시간 20여분이 지난 5시 57분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이선균은 “오늘은 휴대폰 임의제출했다. 다음 정식 조사 때 필요한 요청 사항들 잘 응하고 왔다. 추후에 조만간 조사 불러주신다고 하니까 그때 성실히 답변하겠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조사 때 성실히 임하겠다. 죄송하다. 일단 저를 지지하셨던 모든 분들에게 큰 실망감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추후에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파악할 예정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경찰이 요구한 간단한 시약 검사 및 일부 사건에 대한 진술만 전했다. 정식 조사는 차후 이뤄질 전망이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20대 유흥업소 여실장 A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회원제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선균의 혐의를 포착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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