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서 제외돼야 한다는 비판에도…텐 하흐 감독 신임받아, 출격 전망

강동훈 2023. 10. 2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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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25·잉글랜드)가 여전히 입지가 탄탄하다.

이번 시즌 단 1골에 그친 데다, 침묵 기간이 길어지는 등 부진에 빠지자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으로부터 굳건한 신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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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25·잉글랜드)가 여전히 입지가 탄탄하다. 이번 시즌 단 1골에 그친 데다, 침묵 기간이 길어지는 등 부진에 빠지자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비판을 받고 있지만,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으로부터 굳건한 신임을 받았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28일(한국시간) “래시퍼드는 시즌 초반 실망스러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30골을 터뜨렸지만,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 동안 단 1골만 넣었다. 그러나 ‘신뢰해야 한다. 믿고 기다려주는 게 유일한 방법’이라며 ‘다시 많은 득점을 할 것이다. 강하게 믿는다’고 감싸 안은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신임을 받고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실제 래시퍼드는 이번 시즌 초반 부진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공식전 12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한 그는 1,009분을 소화하는 동안 단 1골(3도움)밖에 넣지 못했다. 마지막 득점은 지난달 초 아스널전(1-3 패)이었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나,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던 것을 생각하면 득점을 책임져야 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셈이다.



특히 래시퍼드는 지난 시즌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눈에 띄게 비교된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3달 동안 모든 대회에서 15경기 동안 7골(3도움)을 터뜨렸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기준으로 했을 때 리버풀전(2-1 승) 결승골과 아스널전(3-1 승) 멀티골 등 득점 순도도 높았다. 그가 지난 시즌 맨유의 ‘에이스’로 불렸던 이유다.

래시퍼드는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에이스’의 모습이 온데간데없어졌다. 출전할 때마다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해결사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식전 8경기에서 침묵을 지키며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에 결정적 찬스가 몇 차례나 있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자연스레 래시퍼드는 일부 전문가와 팬들로부터 선발에서 빠져야 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믿고 기다려야 한다”는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는 굳건한 신임을 받으며 탄탄한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오는 3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더비’에서 선발 출전을 대기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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