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前연인' 전청조 사기 의혹 일파만파…송파서 병합수사키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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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최근 사기 혐의로 잇따라 고소·고발당하자 경찰이 해당 사건들을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
2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송파경찰서(수사2과 지능팀)는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이관받아 병합 수사한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와 온라인 부업 강연 업체 대표 A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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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강서구의원 "남현희도 경찰 수사해야" 진정서 제출
(서울=뉴스1) 조현기 서상혁 기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의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가 최근 사기 혐의로 잇따라 고소·고발당하자 경찰이 해당 사건들을 병합해 수사하기로 했다.
28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송파경찰서(수사2과 지능팀)는 강서경찰서에 접수된 전씨의 사기미수 고발 사건을 이관받아 병합 수사한다.
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와 온라인 부업 강연 업체 대표 A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발했다. "전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할 뻔 했다"는 제보에 따른 것이다.
송파경찰서도 지난 26일 "전씨가 동업을 하자며 2000만원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았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전씨의 사기 의혹은 현재진행형이다. 김 의원은 이날 전씨와 남씨, A씨, 유튜버 B씨, 언론을 통해 알려진 전씨의 경호원 등을 사기와 사기 미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추가 제출했다. 전씨와 남씨의 지인에게 추가 제보를 받아 낸 것이다.
진정서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해 중국 사업을 위해 투자를 해달라며 제보자에게 1억1000만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았다. 제보자는 전씨가 '남현희에게 돌려받으면 된다'고 얘기한 것 등을 근거로 남씨도 공모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전씨의 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남씨와 전씨가 결혼할 것이라는 소식이 보도된 이후 과거 사기 전과 등 전씨에 대한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새벽 경기 성남시 소재 남씨 모친의 집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체포됐다가 풀려났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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