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아반도의 탄력쇼’ 정관장, KT 꺾고 시즌 첫 승 신고...KT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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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양 정관장은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63-59로 승리했다.
2Q, 안양 정관장 41 - 28 수원 KT : 쿼터 중반 이후 분위기를 잡은 정관장2쿼터 초반 역시 리드체인지의 반복이었다.
4Q, 안양 정관장 63 - 59 수원 KT : 작은 차이에서 승부가 갈린 4쿼터, 정관장의 승리쿼터 초반 KT는 급한 마음이 커서 그런지 공격에서 실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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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안양 정관장은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63-59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개막 후 첫 승을 올리며 1승 1패로 서울 삼성, 부산 KCC와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2연패에 빠지며 1승 2패로 7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188cm, F) 11점 8리바운드, 박지훈(184cm, G) 10점 4어시스트, 최성원(184cm, G) 9점 2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패리스 배스(207cm, F) 28점 15리바운드, 한희원(195cm, F) 12점 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Q, 수원 KT 20 - 19 안양 정관장 : 1쿼터부터 치열했던 양 팀의 공격
KT는 최창진의 파울자유투와 하윤기의 풋백 득점으로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정관장 역시 먼로와 김경원(198cm, C)의 골밑 득점으로 맞섰다. 양 팀 모두 빠른 트랜지션에 이은 공격 시도로 득점을 노렸다. 쿼터 중반까지 원포지션 게임으로 흘러가면서 치열한 모습이었다. 이후 KT는 한희원이 3점슛 2개와 정관장의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정관장은 최성원과 맥스웰의 자유투로 1점 차까지 추격하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2Q, 안양 정관장 41 - 28 수원 KT : 쿼터 중반 이후 분위기를 잡은 정관장
2쿼터 초반 역시 리드체인지의 반복이었다. 정관장은 쿼터 시작과 함께 최성원의 미들레인지가 나왔고 KT는 배스의 덩크와 자유투로 체육관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정관장은 하윤기의 높이에 맞서 이종현(203cm, C)과 김철욱(204cm, C)을 활용하며 높이를 대비했다. 쿼터 중반까지 26-23으로 원포지션 게임이 이어졌다. 이후 정관장은 먼로의 트랜지션으로 30-26으로 역전을 되찾았고 렌즈 아반도와 배병준(189cm, G)의 외곽까지 더해지면서 리드 폭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3Q, 안양 정관장 55 - 49 수원 KT : 달아나는 정관장, 추격하는 KT
점수 폭에 여유가 생긴 정관장은 박지훈을 앞세운 모션 오펜스를 적절히 활용했다. 배병준의 미들 레인지가 나오면서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반면 KT는 배스 이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않았다, 배스에게 너무 의존하는 경향이 컸지만, 쿼터 중반 이후 한희원과 최성모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48-43으로 정관장이 근소하게 앞서 나갔다. KT는 하윤기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최성모의 득점과 수비 성공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3쿼터 역시 정관장이 앞선 채 끝났다.
4Q, 안양 정관장 63 - 59 수원 KT : 작은 차이에서 승부가 갈린 4쿼터, 정관장의 승리
쿼터 초반 KT는 급한 마음이 커서 그런지 공격에서 실수가 나왔다. 하윤기는 본인의 장기인 미들레인지를 노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정관장은 KT가 주춤한 사이 공격에서 박지훈을 앞세워 활로를 찾으며 리드를 유지했다. 쿼터 중반 이후 정관장은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KT를 무력화 시켰다. 반면 KT는 배스의 득점이 나왔지만 턴오버 3개로 인해 흐름이 끊겼고 정관장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결국 정관장이 리드를 지키며 시즌 첫 승을 적지에서 따냈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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