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T1 경기 아니었어?' 북미 1시드 NRG, G2 꺾고 '유럽 침몰'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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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속보라고 할 만한 충격적인 소식이다.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경기에서는 북미(NRG)-유럽(G2) 1시드간의 자존심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를 만회하고자 NRG는 전령을 시도했으나, G2는 야이크의 개인기량으로 전령을 스틸해냈다.
G2 또한 기습적인 탑 다이브로 반격을 노렸으나, NRG는 팔라폭스-컨트랙즈를 내주고 상대 브로큰블레이드(오른)를 제외한 4인을 쓸어담으며 또 한번 크게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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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긴급속보라고 할 만한 충격적인 소식이다. 유럽이 침몰했다. LCK도, LPL도 아닌 LCS의 1시드, NRG가 그 주인공이다.
28일 오후 4시부터 서울 KBS아레나에서 펼쳐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 경기에서는 북미(NRG)-유럽(G2) 1시드간의 자존심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 밴픽
블루사이드를 선택한 G2는 브로큰블레이드(오른)-야이크(뽀삐)-캡스(아지르)-한스사마(자야)-미키엑스(노틸러스)를 선택, 세나-마오카이-오리아나-니코-아펠리오스를 금지했다.
NRG는 도클라(럼블)-컨트랙즈(자르반)-팔라폭스(탈리야)-FBI(시비르)-이그나(라칸)를 선택, 드레이븐-칼리스타-비에고-크산테-잭스-탈리야를 금지했다.
자야를 아무 이유 없이 내준 NRG의 선텍, 과연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상황. 탈리야-자르반-럼블로 상체에 심을 싣겠다는 의도. 정황상 럼블-자르반이 좁혀놓은 포위망에 아펠리오스로 덮는 모양새를 노린 듯 했으나, G2의 밴이 너무나도 적절한 상황. 반면 G2는 오른이라는, 전령싸움에 썩 좋지 않은 픽은 있지만, 자야를 위시로 한 무난한 조합을 구성했다. 상대보다 빠르게 바텀을 올려보내겠다는 의도.
- 플레이
탑 라인에서 도클라의 움직임으로 인해 야이크가 계속 탑 라인으로 호출되는 등, 야이크가 뜻하지 않게 손해보는 상황. 도클라는 바텀 교전에 개입해 용을 획득했으나, 탑 라인에서 파밍하던 브로큰블레이드에게 큰 우위를 허용했다.
이를 만회하고자 NRG는 전령을 시도했으나, G2는 야이크의 개인기량으로 전령을 스틸해냈다. 궁극기로 정확하게 전령을 시도하던 컨트랙즈를 날린 것이 주효했다.
그러나 NRG는 교전으로 이를 만회했다. 10분, 상대 미키엑스(노틸러스)가 앞으로 닺줄견인을 사용한 상황. 상대의 수적 우위 상황에서도 NRG는 이그나-컨트랙즈-팔라폭스가 어그로 핑퐁을 한 번씩 선보이며 미키엑스를 일방적으로 쓰러트렸다.
미키엑스도 슈퍼플레이로 FBI를 잡아냈으나, NRG로 향하는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지는 못했다.
탑 라인에서 또 NRG의 슈퍼플레이가 터져나왔다. 원거리 딜러가 빠진 4-4 탑 교전, 컨트랙즈(자르반)가 앞으로 깃-창을 활용해 상대 캡스를 잡아내며 교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15분 컨트랙즈는 미드라인에서 시야를 잡아내려던 상대 미키엑스(노틸러스)를 끊어내며 또 한번 앞서갔다.
17분 NRG는 또 한번 팔라폭스-컨트랙즈 콤비네이션으로 승전보를 울렸다. 팔라폭스가 먼저 바위술사의 벽으로 상대 포지셔닝을 제한했고, 이어 용 앞쪽 언덕으로 올라간 팔라폭스가 지각 변동으로 캡스를 당겨왔다. 여기에 들이친 컨트랙즈가 상대 캡스를 마무리, 이어 FBI(시비르) 또한 부메랑으로 한스사마(자야)를 제압, G2에 4-1 압도적 우세 교환을 만들어냈다.
G2 또한 기습적인 탑 다이브로 반격을 노렸으나, NRG는 팔라폭스-컨트랙즈를 내주고 상대 브로큰블레이드(오른)를 제외한 4인을 쓸어담으며 또 한번 크게 앞서갔다.킬스코어만 11-4, 압도적 차이.
23분 4번째 용을 시도한 NRG. 영혼 획득에는 성공했으나 캡스를 잡아내고 FBI-컨트랙즈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교전에서 건재한 활약을 펼친 팔라폭스, 그리고 도클라의 활약으로 상대 야이크-한스사마를 제외한 전원을 처치했다. 심지어 부활해서 돌아왔던 캡스 또한 쓰러트리며 큰 이득을 챙겨갔다.
결국 압도적인 힘 앞에 G2는 무너졌다. NRG의 바론 시도도, 이후 들이치는 NRG의 공세도 막아내지 못한 G2는 항전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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