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KB 후인정 감독 "경기력·체력은 좋은데…분위기 떨어질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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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을 이끄는 후인정 감독이 3연패를 당한 뒤 "경기력과 체력 모두 다 좋다. 다만 계속 지다보면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어서 걱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체력도 문제가 없고 경기력도 좋다. 다만 분위기가 문제다. 계속 이런 식으로 지면 분위기가 떨어질까봐 걱정"이라면서 "잘 추스르고 팀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는 훈련으로 다음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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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을 이끄는 후인정 감독이 3연패를 당한 뒤 "경기력과 체력 모두 다 좋다. 다만 계속 지다보면 분위기가 떨어질 수 있어서 걱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KB는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 세트스코어 2-3(23-25 25-23 20-25 25-21 10-15)으로 졌다.
KB는 3연패와 함께 1승3패(승점 3)를 기록, 초반 쉽지 않은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후 감독은 "연패 중이지만 경기력이 나쁜 건 아니었다. 이럴 때 결과를 잡아서 분위기를 바꿔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더 아쉽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이어 외인 안드레아스 비예나(등록명 비에나)가 후반부에 아쉬웠던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후 감독은 "결정적일 때 해결하기 위해 외인을 쓰는 건데, 비에나가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뒤로 갈수록 공격력이 떨어졌다. 체력 문제는 아닌데 리듬이 맞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곱씹었다.
후 감독은 연패 중이지만 팀 전체적인 경기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체력도 문제가 없고 경기력도 좋다. 다만 분위기가 문제다. 계속 이런 식으로 지면 분위기가 떨어질까봐 걱정"이라면서 "잘 추스르고 팀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는 훈련으로 다음을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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