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마약 스캔들 관련 루머에 칼 빼들었다 “무관용 원칙 대응”
하경헌 기자 2023. 10. 28. 17:32
그룹 방탄소년단 측이 최근 연예계에 퍼지고 있는 마약 스캔들과 관련해 그 루머에 법적대응을 천명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 하이브 측은 28일 입장을 전하고 “일각에서 제기되는 당사 아티스트와 특정 장소에 관련한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해당 장소를 알지 못하며 방문한 적도 없다”면서 “허위 사실 유포와 명예 훼손에 대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미 일부 근거 없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며 “계속되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끝까지 엄중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각종 인터넷 매체와 유튜브 채널 등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일부가 이선균과 지드래곤이 연루된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한 주장이 사실 확인 없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방탄소년단의 팬덤 ‘아미’가 선제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하이브 역시 이러한 루머가 확산한다고 판단하고 법적대응을 따로 준비해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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