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등극한 테일러 스위프트…”자산 1조5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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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기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공식적인 억만장자에 올랐다.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총 순자산 11억달러(약 1조4888억원)로 전 세계 부호 순위를 산정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53차례에 걸친 스위프트의 올해 미국 내 콘서트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43억달러(5조8244억원) 기여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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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순수하게 음악·공연만으로 억만장자 오른 여가수는 처음”
미국의 인기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공식적인 억만장자에 올랐다.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총 순자산 11억달러(약 1조4888억원)로 전 세계 부호 순위를 산정하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스위프트의 순자산은 올해 3~8월 진행한 월드 투어 ‘디 에라스 투어’와 해당 콘서트를 스크린으로 옮긴 실황 영화 등의 흥행으로 크게 늘었다. 디 에라스 투어의 티켓 가격은 평균 254달러(34만원)다. 지금까지 그의 투어 판매 수익은 세전 22억 달러(2조9777억원)로 추정된다. 53차례에 걸친 스위프트의 올해 미국 내 콘서트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43억달러(5조8244억원) 기여한 것으로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스위프트가 콘서트를 여는 지역 사회 경제가 활성화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스위프트노믹스’라는 말까지 나왔다. 이 외에도 블룸버그는 2019년 이후 스위프트의 음반 판매 수익을 4억 달러, 유튜브 등 수익을 1억2000만 달러, 부동산 수익 1억 달러, 저작권 수입 8000만 달러 등으로 추정했다.
스위프트보다 앞서 억만장자가 된 미국 여성 가수는 비욘세(2017년), 리애나(2021년) 등이 있다. 다만 비욘세와 리애나 등은 음반, 투어 외 화장품 브랜드 등을 통해 자산을 불렸다. CNN은 스위프트는 음반판매, 공연 등 음악적인 부분으로만 억만장자가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위프트의 자산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3일 미국에서 개봉된 콘서트 실황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는 첫 주말에만 9600만 달러(1303억원)의 매출을 냈다. 이 영화는 오는 11월3일 국내에서도 개봉된다. 여기에 지난 2014년 발매 당시 1000만장 이상 팔렸던 앨범 ‘1989′가 재발매되고 아직 공연도 100회 이상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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