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3세라던 전청조, 父는 사기 지명수배범? 부전여전 사기수법(사건반장)

이하나 2023. 10. 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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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에 대한 사기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청조의 아버지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10월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청조의 사기 혐의 의혹을 보도하며 아버지도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A씨는 전청조 아버지에게 당한 피해자가 60여 명이며, 그 중 가장 많이 사기를 당한 사람이 16억, 자신도 3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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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 제공,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에 대한 사기 의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청조의 아버지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제보가 나왔다.

10월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전청조의 사기 혐의 의혹을 보도하며 아버지도 같은 수법으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제보자 A씨는 식당을 크게 하며 혼자 살고 있었으며, 2015년 처음 만난 전청조 아버지의 적극적인 구애로 2년 반을 만났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전청조 아버지는 A씨에게 ‘결혼하자’, ‘같이 살 땅과 집을 구하자’라고 졸랐고, A씨가 자신의 돈으로 집을 구한 후에도 돌연 사업을 위해 사무실을 차려달라고 요구했다. 결혼할 사이인데다 평소 너무 잘해줘서 전청조 아버지를 믿었던 A씨는 사업 자금을 대줬지만, 2018년 감쪽같이 사라졌다.

전청조의 사진을 보자마자 딸임을 알아봤다는 A씨는 전청조 부녀가 굉장히 닮았다고 전했다. 또 A씨는 전청조의 부모는 전청조가 어린 시절에 이혼했고, 어머니는 충남 당진에서 옷 가게를, 외할머니는 강화도에 있는 작은 암자에서 기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인터뷰를 통해 “(전청조 아버지가) 옷도 300만, 400만원짜리, 가방도 좋은 거 들고 다녔다. 그것도 그렇지만 자기가 엄청 능력 있는 것처럼 청조랑 똑같이 그랬다. 너무 잘해주니까 내가 매일 저 사람 나한테 보내줘서 감사하다고 기도했다”라며 “사업체 차려달라고 해서 차려주면 다음 달에 돈을 준다고 했다. 돈도 돈이지만 마음의 상처를 너무 입었다. (전청조도) 똑같이 나쁜 사람이다. 그리고 전청조 아빠가 언변이 되게 좋고 굉장히 도도하고 전청조랑 똑같더라”라고 설명했다.

부녀는 로맨스 스캠 사기 방법도 거의 유사했다. A씨는 전청조 아버지에게 당한 피해자가 60여 명이며, 그 중 가장 많이 사기를 당한 사람이 16억, 자신도 3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용의주도하게 도망다녀 경찰에서 특수반이 생겼지만, 아직 검거가 되지 않았고 사기 금액의 일부인 5억 원 정도를 딸 전청조에게 건넸다고 전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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