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LIVE] '경남 극장 주인공' 이준재 "찬스가 나한테 올 것 같더라"

[인터풋볼=김대식 기자(창원)] 이준재는 역전골을 넣을 것 같다는 직감을 느끼고 있었다.

경남은 28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경남은 승점 53점이 되면서 4위 부천FC를 맹추격했다.

꼴찌를 만났지만 경남은 후반 중반까지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 득점 기회를 연달아 허비했고, 수비진의 실수로 1-2로 끌려갔다. 경남은 포기하지 않았고, 조향기의 동점골도 다시 희망을 만들었다. 희망을 결과로 만든 선수가 이준재였다.

이준재는 후반 38분 순간적으로 오버래핑을 나왔고, 조향기의 패스를 받은 뒤 어려운 각도에서 골키퍼 가랑이를 뚫어버리는 멋진 득점을 터트렸다. 이준재의 역전으로 분위기를 탄 경남은 손홍민의 추가골까지 더하면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이준재는 "저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팀적으로 더 열심히 해서 역전할 수 있었다. 역전골을 넣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하 이준재 인터뷰 일문일답]

소감

-저희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끌려가는 상황이었다. 팀적으로 더 열심히 해서 역전할 수 있었다. 역전골을 넣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계속된 실점

-최대한 실점을 안하려고 노력 중이다. 팀 동료, 형들과 골을 안 먹을지 이야기한다. 일단 우리의 실수를 줄이는 게 우선이다

역전골 직전 상황

-찬스가 올 것 같아서 전진했다. 골 넣어서 기쁘다. 찬스도 놓치고, 잘 만들지도 못했는데 역전의 발판이 되어서 기쁘다.

4위 가능성

-승격 플레이오프를 가는 것도 목표지만 가서 좀 더 유리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게 승점을 잘 쌓는 것도 중요하다.

김천상무와 김포FC 상대

-일대일에서 지지 않으려고 할 것이다. 팀적으로도 형들이 잘 도와주고 있어서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