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내가 더 잡아줘야 했는데...”

손동환 2023. 10. 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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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조상현 LG 감독)"내가 더 잡아줘야 했는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창원 LG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4로 꺾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쨌든 이겼다는 걸 칭찬하고 싶다. 결과는 만족한다. 다만, 외국 선수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졌다.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팀의 4번 수비가 취약하다. 수비 로테이션도 고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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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 (조상현 LG 감독)
“내가 더 잡아줘야 했는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창원 LG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4로 꺾었다. 개막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3패를 기록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속공과 슈팅,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공격에 초점을 많이 맞췄다. 이관희(191cm, G)가 조상현 LG 감독의 말을 초반부터 이행했고, LG는 한국가스공사와 대등하게 싸웠다.

저스틴 구탕(188cm, F)과 이재도(180cm, G)가 2쿼터에 높은 공격 성공률을 보여줬다. 두 선수의 2쿼터 2점슛 성공률은 약 83%(이재도 : 3/3, 구탕 : 3/4). 구탕과 이재도가 중심을 잡아주면서, LG는 한국가스공사와 동등한 위치에 설 수 있었다.

양준석(181cm, G)과 아셈 마레이(202cm, C)가 공격에서 힘을 냈다. 양준석은 과감한 돌파로, 마레이는 골밑 공략으로 점수를 따냈다. 그러나 LG는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4쿼터에 승부를 봐야 했다.

양홍석(195cm, F)이 이전보다 과감하게 던졌고, 마레이가 페인트 존에서 힘을 냈다. 이재도의 공격 조율도 빛났다. 세 주축 자원의 힘이 LG의 연패 탈출을 주도했고, LG는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어쨌든 이겼다는 걸 칭찬하고 싶다. 결과는 만족한다. 다만, 외국 선수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졌다.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팀의 4번 수비가 취약하다. 수비 로테이션도 고민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국내 선수들에게 ‘마레이한테서 나오는 볼을 간단하게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런 움직임이 3점슛 성공률의 변화로 이어졌다고 본다. 우리 색깔은 결국 수비와 수비 후 속공, 3점 생산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홈 개막전에서도 패배. 개막 후 2경기를 모두 졌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1년 만에 대구로 돌아왔다. 니콜슨은 공격에 특화된 외국 선수. 시작부터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줬다. 1옵션 외국 선수의 활약을 등에 업은 한국가스공사는 22-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니콜슨의 화력이 2쿼터에도 나왔다. 니콜슨은 2쿼터에도 12점을 퍼부었다. 전반전까지 21점을 몰아넣었다. 그리고 SJ 벨란겔(177cm, G)이 2쿼터에 11점으로 니콜슨을 거들었다. 확고한 득점 자원의 존재가 있었기에, 한국가스공사는 45-45로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차바위(190cm, F)와 이대헌(196cm, F)이 3쿼터에 힘을 냈다. 두 선수의 존재로 인해, 니콜슨이 공격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옵션이 다변화됐다. 공격 옵션을 많이 창출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중반까지 LG와 대등하게 맞섰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터 LG의 상승세에 흔들렸다. 경기 종료 6분 39초 전 67-76으로 밀렸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이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홈 개막전에서도 패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은 경기 종료 후 “약속된 수비를 할 때, 컨디션이 좋았다. 하지만 우리가 압박을 더 해야 했다. 압박을 해야 할 때, 쉬는 일이 많았다. 그래서 3점을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그 후 “니콜슨이 합류한 지 얼마 안 됐다. 그렇지만 열심히 뛰어줬다. 다만, 팀이 위기일 때, 내가 조금 더 잡아줘야 했다. 그걸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조상현 LG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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