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라인 선 이선균 “지지해준 분들, 가족에게 사과” 네 번 고개 숙였다
하경헌 기자 2023. 10. 28. 17:08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포토라인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선균은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인천 논현경찰서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선균은 준비된 포토라인에 서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무엇보다 지금까지 믿고 지지해줬던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사를 통해서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족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선균은 이어진 각종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조사에서 성실하게 답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건물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선균은 최근 서울 강남의 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확인하던 경찰에게 혐의가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선균은 올 초부터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경찰청이 마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린 인물은 이선균과 별건으로 입건된 지드래곤(권지용)을 포함해 총 10명이다. 경찰은 재벌가 3세,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도 투약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내사를 계속하고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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