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야구왕에 출연했던 막내 심유찬, 박찬호 야구캠프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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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 진심인 유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인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2년 전, 초등학교 4학년생으로 채널A '내일은 야구왕'에 출연했던 심유찬(12) 군이다.
그 심유찬이 벌써 6학년이 되어 박찬호 유소년 캠프에 지원하여 합격한 것이다.
심유찬 역시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방송 출연과 캠프로 인하여 더 큰 꿈을 가지고 프로야구 선수로 거듭날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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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고양, 김현희 기자) 야구에 진심인 유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인 박찬호 유소년 야구캠프.
28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는 본 캠프에 상당히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2년 전, 초등학교 4학년생으로 채널A '내일은 야구왕'에 출연했던 심유찬(12) 군이다. 2년 전, 프로그램에서 '어리지만, 군인 가족으로 군기가 바짝 들어 있는 기대주'로 소개된 바 있었던 '아이콘스 팀'의 막내였다. 그 심유찬이 벌써 6학년이 되어 박찬호 유소년 캠프에 지원하여 합격한 것이다.
"알아봐 주시는 분이 안 계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내일은 야구왕' 프로그램은 종료됐지만, 당시 김병현 감독의 눈에 띄었던 유망주들이 그대로 야구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지 궁금했던 찰나에 의외의 곳에서 만난 심유찬은 먼저 감사 인사부터 건넸다. 그러는 한편, "방송 당시에는 야구가 잘 안 됐다. 그런데, 지금은 정말 야구가 즐겁고 또 잘 된다. 이번 캠프를 통하여 얻어 나가는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시 만난 상황에서 다른 멤버들의 근황도 궁금했다. 이에 심유찬은 "적어도 우리 동기들은 모두 야구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반가운 소식을 전달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생들 중에서는 심유찬 외에도 김태율과 박도윤, 황지우가 있었다. 이들 중 김태율이 가장 야구를 잘 한다고. 하지만, 심유찬 본인도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내년부터는 덕수중학교에서 야구를 이어간다. 덕수중학은 중학 야구부 가운데서도 훈련이 만만치 않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스스로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힘들 줄 알기에 일부러 덕수중학교를 선택했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했다.
밝은 표정으로 여전히 미래의 프로야구 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있는 심유찬. 라이벌이자 친구인 김태율은 상인천중학교로 진로를 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에 꼭 만나면,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다."라며, 끝까지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때마침 행사장에는 박찬호 유소년 캠프 출신의 김혜성(키움)도 1일 코치로 참석했다. 심유찬 역시 김혜성과 마찬가지로 방송 출연과 캠프로 인하여 더 큰 꿈을 가지고 프로야구 선수로 거듭날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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