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관중 홈 개막전’ 패한 강혁 감독대행, “내가 더 잡아줬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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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한 홈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우리가 약속된 수비에서 컨디션은 좋았다. 우리가 더 압박을 해서 움직여야 했는데 중간에 쉬다 보니 상대에게 3점슛 허용을 많이 했다. 계속 보완하고 연습을 하고 있다. 니콜슨도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열심히 뛰었고 본인도 최선을 다했다. 내가 조금 더 잡아줬어야 하는데 내가 놓쳤다"며 경기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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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최다 관중 수를 기록한 홈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홈 개막전에서 83-92로 패했다.
앤드류 니콜슨(31점 10리바운드)과 샘조세프 벨란겔(19점 4어시스트), 이대헌(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을 앞세운 가스공사는 세 선수의 합작으로 60점을 쌓으며 분전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멀어져 가는 LG 추격에 실패하며 9점 차 패배와 함께 2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은 “우리가 약속된 수비에서 컨디션은 좋았다. 우리가 더 압박을 해서 움직여야 했는데 중간에 쉬다 보니 상대에게 3점슛 허용을 많이 했다. 계속 보완하고 연습을 하고 있다. 니콜슨도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열심히 뛰었고 본인도 최선을 다했다. 내가 조금 더 잡아줬어야 하는데 내가 놓쳤다”며 경기 총평을 남겼다.
경기 전 니콜슨의 출전 시간을 25~30분으로 예상했던 강혁 감독대행은 이날 니콜슨을 30분 57초 출전시켰다. 이에 강혁 감독대행은 “본인이 힘들어했다. 기다려 달라고 해서 4쿼터에서 앤서니 모스에서 니콜슨으로 교체할 수 없었다”며 “니콜슨이 쉴 때 모스가 들어가서 견뎌주기를 바랐다. 국내 선수들이 니콜슨이 뛰면 니콜슨이 해결해 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모스가 그런 부분을 못 하다보니 국내 선수들이 더 해줘야 하는데 그게 안 됐다”고 했다.
두 경기 연속으로 두드러진 벨란겔의 활약에 대해 강혁 감독대행은 “오프시즌 동안 기복이 심했다. 시즌 들어오기 전에도 기복이 있었지만 지금 이해를 많이 했고 본인 컨디션도 좋아진 것 같다. 니콜슨이 합류하며 연습을 많이 했다. 벨란겔이 컨디션이 가장 좋은 것 같아 작년에 비해 출전 시간도 많이 주어지고 자신의 플레이가 나온다”며 “수비는 깜빡하는 게 있긴 하지만 점점 좋아질 거로 생각한다”며 벨란겔을 칭찬했다.
이어 4쿼터 후반에 투입돼 각각 6분 59초, 8분 5초 출전한 양준우와 염유성에 대해서는 “양준우와 염유성은 분명 장점이 있는 선수다. 양준우는 세트 플레이에 장점이 있는 선수라 그런 부분에서 많이 기용할 생각이고, 염유성은 슈팅에 장점이 있다. 아직 다른 부분에서 보강을 많이 해야 한다”고 평가를 남겼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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