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선균, 경찰 출석 “실망드려 죄송… 가족에 미안한 마음”

유태영 2023. 10. 2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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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이씨는 조사에 앞서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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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로 출석했다.

이씨는 조사에 앞서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씨가 28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논현경찰서에 있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감정을 추스르기 어려운 듯 깊은 한숨을 내쉬며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그리고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힌 뒤 청사 안으로 향했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조사에서 성실하게, 진실되게 대답하겠다”고 답했다.

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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