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가족에 미안한 마음” 부인 전혜진은 실신 수준 쇼크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2023. 10. 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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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에 출석해 고개 숙여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 임하겠다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려”
배우 이선균씨가 28일 인천경찰청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tv 화면 캡처
마약 투약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씨가 28일 인천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오후 4시30분이 조금 넘은 시간 카니발 차량을 타고 굳은 표정으로 나타난 이씨는 포토라인에 서 “먼저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서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까지 믿고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자세를 낮췄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면서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이씨는 살짝 울먹이기도 했다. 이 씨의 배우자는 배우 전혜진씨로 최근 이씨의 마약투약 혐의가 알려지자 실신할 정도로 큰 쇼크에 빠졌다고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9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깊은 한숨을 내쉰 그는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이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말할 것이냐는 질문에 “오늘은 조사 첫날이라 저도 정확하게 모르겠다”고 답변했고 심경을 묻자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하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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