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 전쟁] 스코틀랜드 수장 "가자에 갇힌 처가 식구들 연락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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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자 유사프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갇힌 처가 식구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자지구는 무자비하게 폭격 되고 있다. 통신은 끊겼다. 거의 3주간 가자지구에 갇힌 처가 식구들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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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훔자 유사프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갇힌 처가 식구들과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가자지구는 무자비하게 폭격 되고 있다. 통신은 끊겼다. 거의 3주간 가자지구에 갇힌 처가 식구들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식구들이 밤새 살아남기를 기도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전세계가 '이제 그만'이라고 할 때까지 얼마나 많은 아이가 아직 목숨을 잃어야 하느냐"고 한탄했다.
유사프 수반의 장모인 엘리자베스 엘 나클라는 팔레스타인 출신 남편과 함께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번 사태 직전에 가자지구에 갔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 가자지구에서 지상 공격작전을 확대하면서 가자지구 내 통신이 전면 두절돼 주민들이 고립상태에 놓였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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