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럼피스킨병 차단 총력"…소독시설 현장 점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8일 소 럼피스킨병 영광군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방역 추진상황 청취 및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10.28/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럼피스킨병 유입 방지 등 강력한 차단방역 조치를 위해 28일 영광군 거점 소독시설을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럼피스킨병의 국내 최초 발생 이후 불과 1주일 사이 6개 시도에서 47건이 발생하고 가까운 전북지역까지 확산해 도내 유입 위험이 높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구제역을 막아 육지부 유일의 청정한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등 그동안의 지혜와 경험을 모아 럼피스킨병 또한 꼭 막아낼 것"이라며 "럼피스킨병의 차단을 위한 방역과 농장 주변의 서식지 제거 등을 꼼꼼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지역의 소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 소독시설 2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예방접종을 위한 긴급 백신 접종반 111개 반 400명을 편성, 긴급방역비 10억여원 지원 등 긴급방역을 추진하고 있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