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두번째 럼피스킨병 발생… 6개 시도 누적 55건 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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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양구지역내 두번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강원특별자치도·양구군은 28일 오후 양구 해안면 오유리 축산농가에서 양성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국토정중앙면에서 강원지역 최초로 럼피스킨병에 확진된 이후 양구지역 내에서 두 번째 발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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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양구지역내 두번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강원특별자치도·양구군은 28일 오후 양구 해안면 오유리 축산농가에서 양성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국토정중앙면에서 강원지역 최초로 럼피스킨병에 확진된 이후 양구지역 내에서 두 번째 발생이다.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는 양구 2건, 횡성 1건의 확진이 나오게 됐다.
발생 농장은 지난 24일 럼피스킨병이 확진된 국토정중앙면의 농가와는 10㎞ 이상 떨어져 있다.
해당 농가의 축산인은 지난 27일 오후 1시쯤 ‘수의사 진료 중 한우 1마리가 고열과 피부 결절 증상을 보인다’고 신고했고, 28일 오후 확진 통보가 이뤄졌다. 증상을 보인 한우는 39개월령 암소다.
검역본부·도·양구군은 방제 인력을 투입해 초동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또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28마리에 대한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진행한다. 또 럼피스킨병 발생 농장 반경 10㎞ 이내의 양구지역 18개 농가 533마리를 비롯해 38개 농가 1634마리에 대해서는 방역대를 설정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이동제한·집중소독, 긴급 정밀검사를 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럼피스킨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일제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신속히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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