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전 동료’ 오시멘, PL 인기 매물이다!...리버풀-첼시 관심

[포포투=가동민]

빅터 오시멘이 여러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과 첼시는 오시멘의 계약 상황에 대해 경계하고 있다. 오시멘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 사이의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을 터트리며 세리에 A 득점왕을 차지했다. 동물적인 운동 능력과 좋은 득점력을 발휘했다. 활동량도 많아 공격 지역에서 활기를 불어넣는다. 오시멘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이번 여름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접근한 팀들이 많았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도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하지만 나폴리가 오시멘의 몸값을 높게 책정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도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고 나폴리에 잔류하게 됐다.

오시멘은 뛰어난 운동 능력을 갖고 있다. 높은 점프력과 빠른 발로 상대 수비와 경합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결정력도 좋은 편이라 어느 위치에서든 골을 만들어낼 수 있다. 게다가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도 잘하고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계약 기간을 2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도 좋은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8경기 6골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 이어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최근 나폴리가 SNS를 통해 오시멘을 조롱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을 빚었다. 그래도 오시멘이 직접 나서 수습하며 논란을 무마했다. 하지만 여전히 나폴리와 오시멘의 관계가 좋은지는 알 수 없다.

그런 상황에서 리버풀과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리버풀은 디오구 조타,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스 등 많은 공격 자원이 있지만 더 확실한 골잡이가 필요하다. 첼시도 마찬가지다.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격력이 떨어졌다. 리퍼불과 첼시는 오시멘 영입으로 공격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