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우승 눈앞…29일 대구 이기면 K리그1 2연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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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조기 2연패 확정 기회를 잡았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K리그1 35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시즌 막판 K리그1 우승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4일 열린 조호르FC(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김영권, 바코, 주민규, 이청용 등 주축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한편 울산이 35라운드에서 조기에 우승을 차지해도 곧바로 K리그1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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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은 4경기에서 승점 3점만 따면 자력 우승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가 조기 2연패 확정 기회를 잡았다.
2위 포항 스틸러스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친 전북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35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포항이 승리하지 못하면서 4경기가 남은 울산은 2연속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
포항은 15승15무5패(승점 60)에 머물며 1경기를 덜 치른 울산(승점 67)과의 승점차는 7점이 됐다. 울산이 잔여 경기에서 승점 3점만 획득하면 자력으로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르면 29일 울산의 K리그1 2연패가 확정될 수 있다.
울산은 29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대구FC와 K리그1 35라운드를 치른다. 만약 울산이 대구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21승7무7패(승점 70)가 되면서 포항과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게 된다.
남은 3경기에서 울산이 전패를 당하고 포항이 전승을 기록해도 1위와 2위는 바뀌지 않는다.
울산은 시즌 막판 K리그1 우승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4일 열린 조호르FC(말레이시아)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김영권, 바코, 주민규, 이청용 등 주축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주전 선수들 없이도 울산은 3-1로 승리를 따내 기세를 높였다.
한편 울산이 35라운드에서 조기에 우승을 차지해도 곧바로 K리그1 우승 세리머니를 펼치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오는 12월3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시즌 최종전에 우승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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