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빛낸 항저우 영웅들 축하 카퍼레이드…내달 1일 롯백~시청서 열려

정진화, 설영우, 서건우, 김잔디 등 10명 메달리스트 참여
도로 등 교통통제 없을 예정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설영우가 9일 오후 경기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0.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들을 축하하기 위해 내달 1일 카퍼레이드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카퍼레이드는 롯데백화점 광장을 시작으로 현대백화점을 지나 시청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울산을 빛낸 스포츠 영웅을 축하하고 울산시민 자긍심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레이드 시작인 오후 4시 20분에 앞서, 4시 롯데백화점 광장에서는 메달리스트 레드카펫 입장, 꽃목걸이 수여 등의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이날 카퍼레이드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울산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15명 가운데 10명이 참여한다.

1호차에는 김두겸 시장과 함께 정진화, 설영우, 엄원상, 조광희, 조현희, 정소은 선수 등 8명이 탑승한다.

2호차에는 안효대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서건우, 김잔디, 김수지, 김유진 선수 등 6명이 탑승한다.

안전한 진행을 위해 안전·교통요원 150명을 전구간에 배치하고, 밀집 구간에는 통제선(폴리스라인)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카퍼레이드는 일상속에서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메달리스트를 축하하기 위해 별다른 교통통제 없이 진행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선수와 체육 꿈나무들이 ‘꿈의 도시 울산’에서 더욱 빛나는 영광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우수 선수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는 금메달 정진화(근대5종), 박우혁(태권도), 설영우․엄원상(축구) 4명, 은메달 조광희·조현희(카누), 정소은(수영), 서건우·김잔디(태권도), 양재원·소채원(양궁) 7명, 동메달 조수아(양궁), 김수지(다이빙), 김유진(태권도) 등이다.

jooji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