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역전패’ KCC 전창진 감독 “다시 치고나가는 힘이 부족해”

원주/조영두 2023. 10. 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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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전창진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 KCC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0-101로 패했다.

경기 초반 KCC의 분위기는 좋았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를 잘해놓고 졌는데 가용인원을 늘려야 한다. 오늘(28일)은 그 부분에서 실패했다. 역전을 당했을 때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는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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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전창진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 KCC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0-1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승 1패가 됐다.

경기 초반 KCC의 분위기는 좋았다. 알리제 드숀 존슨을 필두로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켜 득점을 올렸다. 존슨이 9점을 책임졌고, 정창영도 3점슛 4방을 터트렸다. 그 결과 1쿼터를 32-17로 앞서 갔다.

그러나 2쿼터부터 DB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들어 집중력이 더욱 떨어졌고 디드릭 로슨, 이선 알바노, 강상재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줬다. 한번 빼앗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지 못한 KCC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를 잘해놓고 졌는데 가용인원을 늘려야 한다. 오늘(28일)은 그 부분에서 실패했다. 역전을 당했을 때 다시 치고 나갈 수 있는 힘이 필요한데 아직 부족한 것 같다”는 총평을 남겼다.

KCC의 다음 경기는 다음달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다. 시간이 꽤 있는 만큼 전열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전창진 감독은 “다음 경기까지 텀이 있어도 똑같이 준비한다. 선수들 컨디션 조절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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