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 가르시아 “앞으로도 이런 순간 많았으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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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소감을 전했다.
가르시아는 연장 11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앞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는 경기 후반에 해냈다. 결정적인 홈런이 나왔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본 뒤 "가르시아는 볼넷을 얻은 것도 특별히 말해주고싶다"며 3회 볼넷 출루로 기회를 이은 것에 대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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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낸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아돌리스 가르시아가 소감을 전했다.
가르시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을 6-5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극적인 승부를 복기했다.
가르시아는 연장 11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월드시리즈 역사상 17번째 끝내기 홈런이자 텍사스 선수로는 2011년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넬슨 크루즈에 이어 두 번째다. 또한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세웠다.
‘이 홈런이 자신이 때린 홈런중 몇 번째로 의미 있는 홈런이 될 거 같은가’라는 질문에 “월드시리즈를 치르고 있기에 내 생각에는 첫 번째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베이브 루스, 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도 못한 일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길 기회가 있어 행복하다”고 말하면서도 “타석에 들어서면 타격 상황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다른 요소들은 생각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구 이후 홈런이 나온 것이 패턴이 됐다는 지적에는 웃으면서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타석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치기 좋은 공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아주 잘하고 있다”며 타격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힘주어 말햇다.
팀 동료들이 ‘봄비(Bombi)’라고 부르며 응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타석에 들어서면 투수와 승부에 집중하기에 (바깥 소음은) 들을 수 없지만, 동료들이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끝내기 홈런공에 대해서는 “공을 되찾고싶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며 공을 잡은 팬과는 아직 연락을 해보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브루스 보치 감독은 “정말 흥미진진한 대단한 경기였다”며 4시간 2분간 진행된 혈투에 대해 말했다. “앞서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는 경기 후반에 해냈다. 결정적인 홈런이 나왔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본 뒤 “가르시아는 볼넷을 얻은 것도 특별히 말해주고싶다”며 3회 볼넷 출루로 기회를 이은 것에 대해 칭찬했다. “누군가 출루해주기를 바랐는데 그는 팀을 위해 해줬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가르시아는 “이런 경기에서는 그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출루를 하며 베이스를 채우는 것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있기마련”이라며 출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그리고 심지어 현 소속팀 텍사스에서조차 방출되는 설움을 겪어야했던 그는 현재 자신의 야구 인생의 최고의 순간을 살고 있다.
그는 ‘앞으로 이런 순간이 얼마나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밝은 미소와 함께 “앞으로도 이런 순간이 아주 많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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