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논란’ 파지올리 7개월 징계→토날리 10개월 징계...자니올로는?

가동민 기자 2023. 10.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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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자니올로가 베팅 논란에 대해 소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의 자니올로가 토리노 연방 검찰청에 출석해 이탈리아 도박 스캔들에 대한 다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자니올로는 토리노 검사의 모든 질문에 답하며 자심의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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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포포투=가동민]


니콜로 자니올로가 베팅 논란에 대해 소명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톤 빌라의 자니올로가 토리노 연방 검찰청에 출석해 이탈리아 도박 스캔들에 대한 다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자니올로는 토리노 검사의 모든 질문에 답하며 자심의 입장을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자니올로는 불법 플랫폼에 베팅한 적은 있지만 축구 경기가 아닌 포커, 블랙잭에 베팅했다고 인정했다. 그의 변호사는 곧 이야기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이탈리아 선수들의 불법 도박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11일 “니콜로 파지올리가 불법 온라인 플랫폼에서 베팅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토리노 검찰청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파지올리로 시작된 수사는 산드로 토날리와 자니올로까지 이어졌다. 10월 A매치를 위해 이탈리아 대표팀에 합류한 토날리와 자니올로는 대표팀을 떠나야 했다. 이탈리아 축구 연맹(FIGC)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리노 검찰청이 코베르치아노 연방 기술 센터에서 훈련 중인 토날리와 자니올로에게 수사 조치를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파지올리와 토날리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고 파지올리는 7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FIGC는 “연방검찰청이 합의에 도달했다. 니콜로 파지올리가 12개월 동안 선수 자격이 정지된다. 5개월은 대체 처방으로 감형됐다. 벌금이 12,500 유로 (한화 약 1,789만 원) 부과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날리는 파지올리보다 더 큰 징계를 받았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토날리는 10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최종 징계는 확정됐지만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 토날리는 파지올리와 마찬가지로 도박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라고 전했다.


FIGC는 “연방 검찰청은 토날리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그는 18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게 되며 그중 8개월은 대체 처방으로 감형되고 벌금 20,000 유로(약 2,863만 원)를 부과했다”라고 설명했다. 파지올리와 토날리의 출전 정지가 확정된 가운데 자니올로에 대한 징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징계를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자니올로는 AS 로마에서 뛰면서 주목을 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가 장점이며 볼 간수 능력이 좋다. 과감성도 있어 공격 지역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자주 만든다. 이번 여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고 곧 바로 아스톤 빌라로 임대를 떠났다. 자니올로는 이번 시즌 리그 7경기를 소화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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