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 ‘남의 집 잔치’ 구경 속 쓰리네∼ [S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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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페넌트레이스 1위가 가장 부러운 팀은 어디일까.
롯데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참여했지만 한 시즌 통합승률에서 1위에 오른 적이 없다.
롯데와 한화는 1990년대 이후 우승해보지 못한 것은 물론 서로 우승을 위한 제물이 됐다.
한화 역시 롯데 말고는 KS에서 승리를 거둬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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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끝으로 KS 인연 없어
한화, 2018년 마지막 가을야구
이름 바꾼 뒤 정규리그 우승 無
LG의 페넌트레이스 1위가 가장 부러운 팀은 어디일까.
롯데는 1982년 프로야구 원년부터 참여했지만 한 시즌 통합승률에서 1위에 오른 적이 없다. 1988년까지 한국 프로야구는 전기와 후기를 나눠 리그를 치렀다. 롯데는 1984년 후기리그에서 1위를 차지한 게 전부다. 이마저도 전기와 합친 통합승률을 따지면 4위로 우승과는 거리가 먼 편이다.
현재의 통합리그 체제를 갖춘 1989년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빙그레는 1992년에도 해태를 10.5경기 차이로 누르고 리그 1위에 올라섰다. 하지만 한화로 이름을 바꾼 1994년 이후부터는 정규리그 우승 소식이 끊겼다.
한화 간판을 달고 KS에는 두 차례 진출했다. 한화는 1999년 롯데를 상대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6시즌엔 괴물신인 류현진을 앞세워 KS 무대까지 올라섰지만 삼성에 무너졌다. 이후 한화는 KS는커녕 가을야구 무대를 밟기도 힘든 팀이 됐다.
2008년부터 리그에 뛰어든 키움은 우승의 역사를 갖고 있지 않지만 2014년과 2019년, 2022년 KS에 진출하는 등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포함해 모두 7차례 가을야구에 나섰다.
정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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