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양준석의 14분 23초, ‘이재도 승부처 경쟁력’을 올린 숨은 힘
손동환 2023. 10. 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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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포인트가드가 주축 포인트가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LG는 개막 3경기를 모두 졌고, 양준석은 경기당 3.3점 3.3어시스트 3.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싣지 못했다.
힘을 비축한 이재도가 양준석을 대신했다.
이는 양준석을 LG 첫 승의 숨은 힘으로 꼽을 수 있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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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포인트가드가 주축 포인트가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창원 LG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3으로 꺾었다. 개막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3패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LG는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 양홍석(195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한 이유도 그렇다. 1997년생인 양홍석은 다른 FA보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
양홍석 혼자만 미래가 돼서는 안 된다. 양홍석을 받쳐줄 다른 미래 자원도 필요하다.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입단한 양준석(181cm, G)도 그 중 한 명이다.
양준석은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정통 포인트가드. 긴 슈팅 거리도 갖추고 있다. 2023~2024시즌 개막 후 3경기 평균 21분 2초를 소화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이재도(180cm, G)의 부상 후유증 때문에, 양준석은 기회를 많이 얻었다.
그렇지만 LG와 양준석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LG는 개막 3경기를 모두 졌고, 양준석은 경기당 3.3점 3.3어시스트 3.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싣지 못했다. 피지컬과 수비 등 여러 약점들 또한 양준석의 곁에 존재했다.
하지만 양준석은 한국가스공사전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임했다. SJ 벨란겔(177cm, G)과의 매치업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돌파와 돌파에 이은 파생 옵션으로 공격 활로를 텄다. 1쿼터에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기 임무를 다한 양준석은 2쿼터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양준석이 1쿼터에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이재도(180cm, G)가 2쿼터에 뛰어난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2쿼터 풀 타임 출전에 6점(2점 : 3/3) 1어시스트. 이재도의 활약 덕분에, LG는 한국가스공사와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전반전 종료 시 점수는 45-45였다.
3쿼터에 다시 나온 양준석은 슈팅에서도 자신감을 뽐냈다. 3쿼터 시작 1분 7초 만에 3점 성공. 달아나려던 한국가스공사를 붙잡았다. 3쿼터에 5점 1어시스트. 또, 보이지 않는 조율과 경기 운영으로 LG에 힘을 실었다. 힘을 얻은 LG는 68-63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4쿼터.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됐다. 힘을 비축한 이재도가 양준석을 대신했다. 안정적인 볼 운반과 정확한 패스로 양홍석과 아셈 마레이(202cm, C)를 살렸다. 주축 자원이 살아난 LG는 경기 종료 6분 39초 전 76-67로 달아났다.
이재도가 더 냉정하게 운영했고, LG는 경기 종료 4분 7초 전 85-72로 승기를 잡았다. 4번째 경기 끝에 첫 승을 따냈다. LG 구성원 모두한테 귀중한 승리였다.
아셈 마레이(20점 14리바운드 어시스트)와 양홍석(15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 이재도(10점 5어시스트 1리바운드) 등 주축 자원이 함께 활약한 게 컸다. 특히, 부상으로 주춤했던 이재도의 활약은 LG 벤치를 미소 짓게 했다.
생각해야 할 게 있다. 양준석이 스타팅 포인트가드 혹은 백업 포인트가드로 역할을 잘해줬다는 점이다. 14분 23초 동안 7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이재도의 짐을 덜어줬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도가 오랜만에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이는 양준석을 LG 첫 승의 숨은 힘으로 꼽을 수 있는 이유였다.
사진 제공 = KBL
창원 LG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3으로 꺾었다. 개막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3패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LG는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고 한다. 양홍석(195cm, F)을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한 이유도 그렇다. 1997년생인 양홍석은 다른 FA보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
양홍석 혼자만 미래가 돼서는 안 된다. 양홍석을 받쳐줄 다른 미래 자원도 필요하다. 202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입단한 양준석(181cm, G)도 그 중 한 명이다.
양준석은 볼 핸들링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정통 포인트가드. 긴 슈팅 거리도 갖추고 있다. 2023~2024시즌 개막 후 3경기 평균 21분 2초를 소화했다. 주전 포인트가드인 이재도(180cm, G)의 부상 후유증 때문에, 양준석은 기회를 많이 얻었다.
그렇지만 LG와 양준석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LG는 개막 3경기를 모두 졌고, 양준석은 경기당 3.3점 3.3어시스트 3.0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싣지 못했다. 피지컬과 수비 등 여러 약점들 또한 양준석의 곁에 존재했다.
하지만 양준석은 한국가스공사전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임했다. SJ 벨란겔(177cm, G)과의 매치업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돌파와 돌파에 이은 파생 옵션으로 공격 활로를 텄다. 1쿼터에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자기 임무를 다한 양준석은 2쿼터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양준석이 1쿼터에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줬기에, 이재도(180cm, G)가 2쿼터에 뛰어난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2쿼터 풀 타임 출전에 6점(2점 : 3/3) 1어시스트. 이재도의 활약 덕분에, LG는 한국가스공사와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전반전 종료 시 점수는 45-45였다.
3쿼터에 다시 나온 양준석은 슈팅에서도 자신감을 뽐냈다. 3쿼터 시작 1분 7초 만에 3점 성공. 달아나려던 한국가스공사를 붙잡았다. 3쿼터에 5점 1어시스트. 또, 보이지 않는 조율과 경기 운영으로 LG에 힘을 실었다. 힘을 얻은 LG는 68-63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4쿼터.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됐다. 힘을 비축한 이재도가 양준석을 대신했다. 안정적인 볼 운반과 정확한 패스로 양홍석과 아셈 마레이(202cm, C)를 살렸다. 주축 자원이 살아난 LG는 경기 종료 6분 39초 전 76-67로 달아났다.
이재도가 더 냉정하게 운영했고, LG는 경기 종료 4분 7초 전 85-72로 승기를 잡았다. 4번째 경기 끝에 첫 승을 따냈다. LG 구성원 모두한테 귀중한 승리였다.
아셈 마레이(20점 14리바운드 어시스트)와 양홍석(15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 1스틸), 이재도(10점 5어시스트 1리바운드) 등 주축 자원이 함께 활약한 게 컸다. 특히, 부상으로 주춤했던 이재도의 활약은 LG 벤치를 미소 짓게 했다.
생각해야 할 게 있다. 양준석이 스타팅 포인트가드 혹은 백업 포인트가드로 역할을 잘해줬다는 점이다. 14분 23초 동안 7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로, 이재도의 짐을 덜어줬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도가 오랜만에 자기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다. 이는 양준석을 LG 첫 승의 숨은 힘으로 꼽을 수 있는 이유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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