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 28일 개막

구정민 2023. 10. 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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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꿈나무 발굴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는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일 삼척에서 막을 올렸다.

강원도민일보와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삼척시, 삼척시의회, 삼척시체육회, 삼척시축구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이날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일제히 경기를 갖고, 30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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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30일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64개팀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한국 축구 꿈나무 발굴의 산실로 발돋움하고 있는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일 삼척에서 막을 올렸다.

강원도민일보와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이 주최·주관하고 삼척시, 삼척시의회, 삼척시체육회, 삼척시축구협회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이날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일제히 경기를 갖고, 30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는 경기와 울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64개팀, 1000여명의 선수를 비롯해 가족 등까지 모두 2000~30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초교 1~2학년부와 3·4·5·6학년부, 중등 저학년부로 나눠 개막했으며 선수들은 각 구장에서 상대팀과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있다. 특히 유소년 대회 특성상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대거 몰리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게다가 대회가 한번 승부를 겨루면 끝나는 토너먼트 형식이 아니라 예선 리그전으로 치러지는 탓에 경기가 일부 끝나면 삼척에서 머물면서 주요 관광지를 다니는 등 가을철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여기에 서울 등 수도권과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팀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회를 앞두고 현지 적응 차원에서 대회 하루, 이틀 전부터 삼척에 머물고 있어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30일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64개팀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30일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64개팀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서울에서 온 학부모 김응교(45·강남구)씨는 “축구와 대회 참가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전국 각지를 다니고 있지만, 삼척만큼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 등이 친절하고 깨끗한 곳이 드물다”며 “대회 하루 전부터 삼척에 머물며 아이의 축구 선수 꿈을 응원하고 가족들과 가을 여행도 즐기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30일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64개팀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정승준 한국유소년축구클럽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가 아름다운 관광도시이자 청정수소드림시티 삼척에서 열리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클럽 축구 꿈나무들이 축구와 이번 대회를 통해 끈기와 인내, 협력, 페어플레이 등 축구가 가지고 있는 긍정적인 가치를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30일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64개팀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유소년 시절, 축구와 같은 단체 스포츠를 즐겼던 경험은 한 사람이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대단히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대회에 참여한 아이들과 학부모 등 가족들이 아름다운 삼척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대회 이후에도 삼척을 많이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30일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64개팀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매 경기 정정당당한 승부로 페어플레이 정신을 함양하는 교육의 장으로 승화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아름다운 해양문화 관광도시 삼척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2023 동해왕 이사부배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가 28~30일 삼척복합체육공원과 삼척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64개팀 선수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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