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200만원 최고급 관광열차 '해랑' 12월 운행 재개

구준회 2023. 10. 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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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최고급 관광열차 '해랑열차'가 연말 운행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2월 중단했던 해랑열차 운행을 오는 12월에 재개할 예정입니다.

당초 해랑열차 운행은 지난달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점검 등을 이유로 한차례 연기했고, 내년 초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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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중단됐던 최고급 관광열차 '해랑열차'가 연말 운행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2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코레일관광개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2월 중단했던 해랑열차 운행을 오는 12월에 재개할 예정입니다.

해랑은 1박에 200만원이 넘는 국내 최고급 관광열차입니다.

특히 좌석으로 구성된 일반열차와 달리 전실이 객실로 구성돼 있고 숙식도 모두 포함돼 중장년층의 인기가 높습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해에만 4천 569명이 이용했습니다.

열차는 8량 1편성으로 해랑 1호와 2호가 운행되며, 객실 구성은 디럭스와 스위트, 패밀리룸과 이벤트 칸, 식당 칸으로 운영됩니다.

탑승객 수는 해랑 1호와 2호 각각 54명과 72명입니다.

올해 가격은 ▲디럭스룸(2인기준·세금포함) 1박2일 206만원, 2박3일 315만원 ▲스위트룸 1박2일 246만원, 2박3일 371만원 ▲패밀리룸 1박2일 253만원, 2박3일 390만원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운행코스는 전국 일주 2박3일 일정과 동부권과 서부권 1박2일 일정으로 운행됩니다.

전국 일주는 서울에서 출발해 순천, 부산, 경주, 정동진, 동해, 태백을 거쳐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운행됩니다.

동부권은 서울을 출발해 단양, 영월, 경주를 거쳐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일정입니다.

또 서부권은 서울역에서 익산, 정읍, 보성, 순천을 거쳐 서울로 되돌아오는 코스와 서울에서 출발해 익산, 전주, 순천, 광주에서 서울역으로 되돌아오는 여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초 해랑열차 운행은 지난달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점검 등을 이유로 한차례 연기했고, 내년 초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운행 재개를 요구하는 대기수요가 2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올해 12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논의하고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전부터 재개를 기다리는 여행객들이 많아 당초 내년보다 앞당긴 올 연말부터 해랑열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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