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마레이 골밑 지배+양홍석 3점 폭발’ LG, 한국가스공사 꺾고 개막 첫 승
손동환 2023. 10. 28. 15:55
LG가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창원 LG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4로 꺾었다. 개막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3패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페인트 존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양홍석(195cm, F)이 3점 4개로 마레이를 지원했다. 정인덕(196cm, F)과 이관희(191cm, G) 등 다른 외곽 자원들도 3점 공격에 가세. 골밑과 외곽의 조화를 이룬 LG는 소중한 승리를 얻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22-20 창원 LG : 귀환
[앤드류 니콜슨 1Q 기록]
- 10분, 9점(2점 : 1/3, 3점 : 2/4) 4리바운드(공격 2)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공격 리바운드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개막 직전부터 악재를 맞았다. 1옵션 외국 선수로 영입한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것.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의 공수 계획이 모두 무너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차선책을 빨리 찾았다. 2021~2022시즌 한국가스공사의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영입했다. 니콜슨은 공격에 특화된 외국 선수. 특히, 긴 슈팅 거리로 상대 외국 선수를 페인트 존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
그런 니콜슨이 한국가스공사 2023~2024 홈 개막전에 나섰다. 1년 만에 대구로 돌아온 니콜슨은 첫 쿼터부터 폭발력을 뽐냈다. 수비로 정평이 난 아셈 마레이 앞에서 점수와 리바운드를 따냈다. 1옵션 외국 선수가 힘을 낸 한국가스공사는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2Q : 창원 LG 45-45 대구 한국가스공사 : 7명 vs 2명
[LG-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5-23
- 득점 인원 : 7명-2명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 LG 득점 인원 : 저스틴 구탕(7점)-이재도(6점)-정희재-윤원상-양홍석(이상 3점)-단테 커닝햄(2점)-아셈 마레이(1점)
- 한국가스공사 득점 인원 : 앤드류 니콜슨(12점)-SJ 벨란겔(11점)
니콜슨이 1쿼터에 맹활약한 것과 달리 LG와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 내내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LG와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 퍼포먼스는 다소 대비됐다. 퀄리티 차이가 아닌, 방법 차이가 그랬다.
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 LG의 공격 분포도는 고른 편이었다. 5명의 선수가 2쿼터에 3점 이상을 퍼부었다. 그렇다고 해서, 5점 이상을 넣지 못한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저스틴 구탕(188cm, F)과 이재도(180cm, G)가 많은 득점으로 중심을 잡아줬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분포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득점한 선수의 폭발력이 놀라웠다. 니콜슨과 SJ 벨란겔(177cm, G)이 2쿼터에만 각각 두 자리 득점. LG의 고른 공격 분포에 대응했다. 동시에, 한국가스공사는 LG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창원 LG는 28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2-84로 꺾었다. 개막 4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1승 3패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페인트 존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그리고 양홍석(195cm, F)이 3점 4개로 마레이를 지원했다. 정인덕(196cm, F)과 이관희(191cm, G) 등 다른 외곽 자원들도 3점 공격에 가세. 골밑과 외곽의 조화를 이룬 LG는 소중한 승리를 얻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22-20 창원 LG : 귀환
[앤드류 니콜슨 1Q 기록]
- 10분, 9점(2점 : 1/3, 3점 : 2/4) 4리바운드(공격 2)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3점슛 성공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공격 리바운드
한국가스공사는 2022~2023시즌 개막 직전부터 악재를 맞았다. 1옵션 외국 선수로 영입한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탈한 것. 이로 인해, 한국가스공사의 공수 계획이 모두 무너졌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차선책을 빨리 찾았다. 2021~2022시즌 한국가스공사의 1옵션 외국 선수였던 앤드류 니콜슨(206cm, F)을 영입했다. 니콜슨은 공격에 특화된 외국 선수. 특히, 긴 슈팅 거리로 상대 외국 선수를 페인트 존 밖으로 끌어낼 수 있다.
그런 니콜슨이 한국가스공사 2023~2024 홈 개막전에 나섰다. 1년 만에 대구로 돌아온 니콜슨은 첫 쿼터부터 폭발력을 뽐냈다. 수비로 정평이 난 아셈 마레이 앞에서 점수와 리바운드를 따냈다. 1옵션 외국 선수가 힘을 낸 한국가스공사는 초반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2Q : 창원 LG 45-45 대구 한국가스공사 : 7명 vs 2명
[LG-한국가스공사,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5-23
- 득점 인원 : 7명-2명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 LG 득점 인원 : 저스틴 구탕(7점)-이재도(6점)-정희재-윤원상-양홍석(이상 3점)-단테 커닝햄(2점)-아셈 마레이(1점)
- 한국가스공사 득점 인원 : 앤드류 니콜슨(12점)-SJ 벨란겔(11점)
니콜슨이 1쿼터에 맹활약한 것과 달리 LG와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 내내 대등하게 맞섰다. 그러나 LG와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 퍼포먼스는 다소 대비됐다. 퀄리티 차이가 아닌, 방법 차이가 그랬다.
위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 LG의 공격 분포도는 고른 편이었다. 5명의 선수가 2쿼터에 3점 이상을 퍼부었다. 그렇다고 해서, 5점 이상을 넣지 못한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니다. 저스틴 구탕(188cm, F)과 이재도(180cm, G)가 많은 득점으로 중심을 잡아줬다.
반면, 한국가스공사의 공격 분포는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득점한 선수의 폭발력이 놀라웠다. 니콜슨과 SJ 벨란겔(177cm, G)이 2쿼터에만 각각 두 자리 득점. LG의 고른 공격 분포에 대응했다. 동시에, 한국가스공사는 LG와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3Q : 창원 LG 68-63 대구 한국가스공사 : 약간의 차이
[LG-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7-4
- 2점슛 성공률 : 약 64%-약 57%
- 페인트 존 득점 : 10-6
* 모두 LG가 앞
앞서 이야기했듯, LG와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 내내 대등했다. 3쿼터에도 그랬다. 두 팀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다만, LG와 한국가스공사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졌다. 우위를 점한 팀은 LG였다. 확률 높은 옵션을 지닌 LG가 한국가스공사보다 앞서기 시작했다.
LG의 확률 높은 옵션은 2점 공격이었다. ‘아셈 마레이’라는 확실한 빅맨이 존재해서였다. 마레이는 3쿼터에만 8점(2점 : 4/4)을 퍼부었고, 마레이를 포함한 LG의 2점 공격이 한국가스공사와 차이를 만들었다. LG는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쿼터 마무리에서 우위를 점했다.
4Q : 창원 LG 92-84 대구 한국가스공사 : 천적 그리고 첫 승
[LG-한국가스공사, 2022~2023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2.11.06.(대구실내체육관) : 76-62 (승)
2. 2022.12.07.(창원체육관) : 86-76 (승)
3. 2022.12.16.(대구실내체육관) : 80-59 (승)
4. 2023.01.20.(창원체육관) : 69-64 (승)
5. 2023.02.08.(대구실내체육관) : 108-102 (승)
6. 2023.03.23.(창원체육관) : 83-79 (승)
* 상대 전적 : 6승
[LG, 2023~2024 정규리그 결과]
1. 2023.10.21.(창원체육관) vs 수원 KT : 66-71 (패)
2. 2023.10.23.(울산동천체육관) vs 울산 현대모비스 : 74-76 (패)
3. 2023.10.26.(창원체육관) : 76-85 (패)
4. 2023.10.28.(대구실내체육관) : 92-84 (승)
* 개막 3연패 후 첫 승
LG는 2022~2023시즌 내내 한국가스공사에 패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전 7연승을 노렸다. 한국가스공사와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LG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를 잡아야 했다. 천적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야 했다.
마레이가 페인트 존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마레이의 2점이 LG와 한국가스공사의 차이를 더 벌렸다. 그리고 정인덕이 경기 종료 4분 7초 전 85-72로 달아나는 3점을 퍼부었다. 한국가스공사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LG의 집중력이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경기 종료 3분 11초 전 타임 아웃을 요청한 이유.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한 LG는 ‘3전 4기’ 끝에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하루 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사진 제공 = KBL
[LG-한국가스공사, 3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7-4
- 2점슛 성공률 : 약 64%-약 57%
- 페인트 존 득점 : 10-6
* 모두 LG가 앞
앞서 이야기했듯, LG와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 내내 대등했다. 3쿼터에도 그랬다. 두 팀의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다.
다만, LG와 한국가스공사의 간격이 조금씩 벌어졌다. 우위를 점한 팀은 LG였다. 확률 높은 옵션을 지닌 LG가 한국가스공사보다 앞서기 시작했다.
LG의 확률 높은 옵션은 2점 공격이었다. ‘아셈 마레이’라는 확실한 빅맨이 존재해서였다. 마레이는 3쿼터에만 8점(2점 : 4/4)을 퍼부었고, 마레이를 포함한 LG의 2점 공격이 한국가스공사와 차이를 만들었다. LG는 경기 시작 후 처음으로 쿼터 마무리에서 우위를 점했다.
4Q : 창원 LG 92-84 대구 한국가스공사 : 천적 그리고 첫 승
[LG-한국가스공사, 2022~2023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 2022.11.06.(대구실내체육관) : 76-62 (승)
2. 2022.12.07.(창원체육관) : 86-76 (승)
3. 2022.12.16.(대구실내체육관) : 80-59 (승)
4. 2023.01.20.(창원체육관) : 69-64 (승)
5. 2023.02.08.(대구실내체육관) : 108-102 (승)
6. 2023.03.23.(창원체육관) : 83-79 (승)
* 상대 전적 : 6승
[LG, 2023~2024 정규리그 결과]
1. 2023.10.21.(창원체육관) vs 수원 KT : 66-71 (패)
2. 2023.10.23.(울산동천체육관) vs 울산 현대모비스 : 74-76 (패)
3. 2023.10.26.(창원체육관) : 76-85 (패)
4. 2023.10.28.(대구실내체육관) : 92-84 (승)
* 개막 3연패 후 첫 승
LG는 2022~2023시즌 내내 한국가스공사에 패하지 않았다. 한국가스공사전 7연승을 노렸다. 한국가스공사와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하지만 LG는 절박한 상황에 처했다. 개막 후 3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가스공사를 잡아야 했다. 천적을 상대로, 첫 승을 따내야 했다.
마레이가 페인트 존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마레이의 2점이 LG와 한국가스공사의 차이를 더 벌렸다. 그리고 정인덕이 경기 종료 4분 7초 전 85-72로 달아나는 3점을 퍼부었다. 한국가스공사의 마지막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LG의 집중력이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경기 종료 3분 11초 전 타임 아웃을 요청한 이유. 타임 아웃으로 전열을 정비한 LG는 ‘3전 4기’ 끝에 첫 승을 거뒀다. 그리고 하루 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만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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