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더비' 앞둔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 "천안? 라이벌이라고 생각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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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천안 시티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동혁 감독은 '라이벌전'을 앞둔 소감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홈에서 지역 더비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충남아산과 박동혁 감독이다.
후반기 상승세를 탄 천안의 경기력은 인정한 박동혁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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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이 천안 시티를 라이벌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했다.
28일 오후 4시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3 37라운드 충남아산 FC-천안시티전이 열린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박동혁 감독은 '라이벌전'을 앞둔 소감을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 이유를 "시즌 개막 미디어 데이부터 천안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우리는 지난해 6위를 거뒀고 프로 창단 4년째다. 이해가 가지 않는다. 결과적으로도 우리가 두 번 만나 모두 이겼다. (천안) 순위도 한참 밑에 있는데,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우리에게 이기거나 순위가 위에 있다고 하면 그런 생각을 가져볼 수 있겠지만, 우리가 한 발 위에 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라이벌보다는 지역 더비다. 도민과 시민들이 관심 갖는 경기다. 준비는 똑같이 했다"라고 했다.
어느덧 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홈에서 지역 더비를 승리로 장식한다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는 충남아산과 박동혁 감독이다.
박 감독은 "마지막 홈경기이기 때문에 좀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와야 시민들과 도민들의 바라보는 시선에 분명히 온도 차이가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3,000~4,000여 관중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감독은 "항상 많은 관중 앞에서 결과를 가져왔기에 잘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후반기 상승세를 탄 천안의 경기력은 인정한 박동혁 감독이다. 그는 "파울리뇨 선수가 굉장히 좋은 역을 한다. 천안이 적극성도 전에 비해 좋아졌다. 선수들이 도전적이고 싸워 이겨내는 모습을 보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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